하남 일마련 청년창업자, '아름다운 기부'로 보답

2019년 '청년창업자'로 선정된 서로케이크 문수진 대표
저소득 아동에 수제케이크 기부 "시민 도움에 보답하고파"

[하남=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에서 ‘서로케이크’를 운영하는 문수진 대표가 하남교육재단을 통해 저소득 방과 후 아동들에게 수제 케이크를 기부했다.

문 대표는 2019년 ‘하남 일마련 청년창업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수제 플라워 케이크를 전문으로 판매하며 관련 교육도 진행하는 1인 창업자다.

시민들의 도움으로 창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는 문 대표는 “어떻게 하면 사회에 보답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며 “혼자 일을 하다 보니 많은 도움을 주지는 못하지만 틈나는 대로 기부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크를 받은 한 시민은 “정성스레 만든 플라워 케이크를 보고 아이가 기뻐했다”며 덕분에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시는 2018년부터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일마련 청년창업지원사업’을 진행해 총 10개소의 창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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