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ESG 경영 본격화..전문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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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속화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영입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CEO는 신년사를 통해 "오랜 기간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이지만 ESG를 강화해 더욱 많은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며, 한 단계 더 성숙한 회사로 발전하는 선순환 궤도에 올라설 것"이라고 ESG 경영에 대한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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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SK하이닉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속화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영입했다.
11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동아비즈니스리뷰에서 경영 전문 기자로 활동한 이방실 담당을 영입했다.
이 담당은 지식 콘텐츠 생산에 힘써 온 인물로 공유가치창출(CSV), 소셜 임팩트, 지속가능경영 분야 전문가다. 2017년 공저한 '빅 프라핏(Big Profit)'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소개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 담당은 미국 듀크대 푸쿠아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서울대 대학원(기술경영경제정책 협동과정)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SK하이닉스가 이 담당을 영입한 배경에는 ESG 경영 가속화 방침이 자리한다.
최근 기업 가치평가의 패러다임은 기업의 재무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즉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 지배구조의 투명성 등 비(非)재무적 요소로 확대되고 있다.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는 물론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SG 경영을 서두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9월에는 CEO 직속의 ESG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고 작년 말에는 정규 조직화했다. 올해에는 중장기 ESG 경영 정책 수립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CEO가 직접 주관하는 월 단위 회의체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CEO는 신년사를 통해 "오랜 기간 많은 노력이 필요한 일이지만 ESG를 강화해 더욱 많은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며, 한 단계 더 성숙한 회사로 발전하는 선순환 궤도에 올라설 것"이라고 ESG 경영에 대한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이방실 담당은 "SK하이닉스가 인류의 행복과 번영에 기여하는 기업, 그래서 지금보다 더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회사로 진화, 발전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조직 안팎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내부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인정받는 ESG 경영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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