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27점' 레이커스, 휴스턴 꺾고 서부 1위로

▲ LA 레이커스 '앤서니 데이비스'

미국 프로농구 LA 레이커스가 휴스턴 로키츠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1위로 올라섰습니다.

레이커스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휴스턴에 120대 102로 물리치고 올 시즌 원정 경기 5전 전승을 달렸습니다.

2연승을 기록한 레이커스는 8승 3패로 서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2위 피닉스 선스(7승 3패)와 승차는 0.5경기가 됐습니다.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가 27득점, 르브론 제임스가 18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습니다.

휴스턴은 크리스천 우드가 23득점, 제임스 하든이 20득점 9어시스트 등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습니다.

LA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63득점을 합작하며 시카고 불스를 130대 127로 제압했습니다.

3점 슛 7개를 포함해 35점을 넣은 레너드는 개인 통산 1만 득점 고지에 올랐습니다.

시카고는 잭 라빈이 3점 슛 10개를 포함해 45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하고도 팀의 3연패를 막지 못했습니다.

마이애미 히트와 보스턴 셀틱스의 경기는 마이애미가 경기에 필요한 최소 인원 8명을 채우지 못해 연기됐습니다.

에이버리 브래들리가 코로나19 관련 규정에 따라 결장할 예정이었던 데다 다른 선수들도 추적조사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었습니다.

올 시즌 개막 후 NBA가 연기된 건 지난달 휴스턴 로키츠-오클라호마시티 선더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