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부동산 규제.. 생활숙박시설 등 대안 상품 인기
[헤럴드경제] 여수 ∙ 순천 ∙ 광양 등 이른바 여순광 지역에도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가해지면서, 생활숙박시설 등 대안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7일 ‘규제지역 지정 및 실거래 조사 ∙ 현장단속 강화’ 제하의 보도자료를 내고, 조정대상지역 확대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규 대책을 발표했다. 시장과열 확산을 조기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 주택시장 질서 확립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정부의 이번 발표로, 여수 ∙ 순천 ∙ 광양 등 전국적으로 36개 지역이 새롭게 규제 영향 하에 놓이게 됐다. 이들 지역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다주택자 취득세 및 양도세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조정대상지역에 있는 주택을 매수할 경우, 2주택 이상 8%, 3주택 이상 12%의 취득세가 중과된다.
이밖에도 장기보유특별공제 배제 ∙ 조정대상 지역 내 2주택 이상 보유자 종부세 추가과세 등 강화된 세제가 적용된다. 또한, 주택담보대출비율 역시 9억원 초과 주택 구매 시 30%, 9억원 이하 구입 시 50%의 적용을 받고 2주택 이상 보유자는 대출이 불가능해지는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되며, 청약 자격도 한층 더 까다로워진다. 아울러,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 규제 강화에 따라,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가 제한되고 조합원 지위 양도도 금지돼 시세차익을 노린 아파트 상품 투자가 어려워진다.
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지역 분양시장 내 판도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 이들 지역은 풍부한 대기수요를 앞세워, 그간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해 왔다.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여수에서 분양한 ‘신기동 대광로제비앙 센텀29’ 는 234가구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6451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27.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8월 순천에서 분양한 ‘포레나 순천’ 역시 평균 경쟁률 48.04대 1로 청약을 마쳤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아파트의 뜨거웠던 청약 열기가 규제 영향이 덜한 대안 상품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 ‘여순광’ 지역은 대기수요가 풍부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분양시장 스테디셀러로 통해 왔다” 며 “하지만, 최근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아파트 분양열기가 다소 사그라들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이탈한 수요자들이 규제 영향이 덜한 생활숙박시설 등지로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아울러, “규제 범위가 여순광까지 확대되는 등 전국 단위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분양시장도 비규제 상품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여수 웅천지구 내 성황리 분양 중인 생활숙박시설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 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신자산신탁은 전남 여수시 웅천동 1869번지 일원에서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 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 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54 ~ 74㎡ 생활숙박시설 344실과 판매시설 237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명품 레지던스 브랜드 ‘트리마제 벨마레’ 에 걸맞은 상품성을 갖췄다. 우선, 호실별로 다도해가 펼쳐진 남해바다 조망 및 서울 여의도공원의 약 1.5배 규모인 이순신공원 조망, 화려한 웅천 도심 조망 등 3가지 뷰를 누릴 수 있는 단지다. 조식과 청소 • 세탁 등 입주민을 위해 다양한 주거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취향에 맞게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다락 설계 (일부 호실) 를 적용했으며, 테라스 설계 (일부 호실) 를 통해 조망은 물론 개방감까지 극대화했다. 여수 웅천지구 내 공급이 적었던 중소형 면적으로 공급돼 희소가치가 높다. 또한 주택처럼 장기 임대가 가능해, 전월세 상품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며, 세컨드하우스로 활용하기에도 용이하다.
교통 여건도 돋보인다. 여수 – 순천 간 자동차 전용도로와 여수 – 광양을 10분 내로 연결하는 이순신대교 등을 통해 순천 ∙ 광양 등 인접 지역 이동이 용이하고, 남해고속도로 ∙ 호남고속 ∙ 순천완주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주요도시로의 진출입이 쉽다. 아울러, 2021년에는 여수 원도심 지역을 잇는 웅천 – 소호 간 해상교량도 준공될 예정이다. 또한, 차량으로 20분 내 거리에 있는 KTX여천역을 통해 약 3시간이면 서울역을 오갈 수 있고, 여수공항 ∙ 여수 종합버스터미널 등도 가까워, 광역 교통망을 자랑한다.
함께 조성되는 스트리트몰에 대한 기대감도 감지된다. ‘웅천 트리마제 벨마레몰’ 로 명명된 근린생활시설로, 웅천지구 내 유동인구가 풍부한 입지에 들어선다. 이순신공원과 마리나항 사이, 웅천지구 최중심 입지에 자리잡아 다수의 관광객을 소비층으로 확보할 수 있다. 마리나항만 개발이 완료되면 추가적인 소비수요 유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배후수요 또한 풍부하다. 상층부 레지던스 입주민을 포함, 웅천지구 내 대규모 주거타운과 인근 지역 거주민이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향후 근린생활시설 조성 완료 시, 여수 여문지구 및 학동 상권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사업지 인근 CGV 극장 이용객과 예울마루 공연장 방문객 등 여가수요는 물론, 여수세관 ∙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등 공공기관 종사자 및 민원인 소비수요 흡수를 통한 연중무휴 상권 형성도 예상된다.
분양홍보관은 여수시 웅천동 1802-3번지에 위치해 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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