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전원, 7년동안 둥지튼 JYP 떠난다..계약 종료 합의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JYP 소속 7인조 보이그룹 갓세븐(GOT7) 멤버 전원이 이달 전속계약 만료로 회사를 떠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는 19일 소속 아티스트 갓세븐과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양측은 보다 새로운 미래를 기원하며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K팝과 JYP의 성장에 함께해 준 갓세븐, 그리고 데뷔와 함께 아낌없는 성원으로 갓세븐의 활동에 원동력이 되어 주신 ‘아이갓세븐’(갓세븐 팬클럽)을 비롯한 모든 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식적인 인연은 마무리되지만 JYP는 앞으로 갓세븐 멤버들이 나아갈 새로운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갓세븐은 마크·JB·잭슨·진영·영재·뱀뱀·유겸으로 구성된 7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2014년 1월 16일 데뷔, ‘럴러바이(LULLABY)’, ‘딱 좋아(Just right)’, ‘하드캐리’ 등을 히트시켰다.

일본 및 동남아시아에서도 인기가 높은 그룹으로 지난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 ‘톱 소셜 아티스트’ 후보에도 오르는 등 해외 팬덤이 두텁다.

그러나 2009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연예인의 전속 계약 기간을 7년으로 권장하는 표준계약서를 만들면서 전속 계약 기간이 대부분 7년으로 결정돼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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