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기후 위기 선제 대응.. 탄소 중립 거버넌스 구축 등

조현철 2021. 1. 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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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1일 시청 시장실에서 송철호 시장을 비롯해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및 실국장, 울산연구원 시민행복연구실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021 기후 위기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기후 위기 대응 플랫폼 구축은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과 제3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 및 친환경생활 실천,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주민참여 온실가스 감축, 공공부문 배출권 거래 플랫폼, 탄소업사이클링 규제 자유 특구 운영 등을 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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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기후 위기 대응 방향 정책조정회의 개최
'2050 탄소 중립' 시 여건 반영 대응 계획 수립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11일 오전 울산시청 시장실에서 송철호 시장 주재로 기후 위기 대응 정책조정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1.01.11. (사진=울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11일 시청 시장실에서 송철호 시장을 비롯해 행정부시장, 경제부시장 및 실국장, 울산연구원 시민행복연구실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2021 기후 위기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울산시 여건을 반영한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김병조 환경생태과장이 기후변화와 관련한 국내외 동향과 그간 노력을 설명한 데 이어 울산연구원 이상현 시민행복연구실장이 시의 탄소 중립 전략 수립 방안을 제시한 후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에 부응하는 울산형 기후 위기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향후 기본방향을 수립해 1월 말께 시민들에게 2021년 기후 위기 대응 계획 및 방안을 발표키로 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파리협정(2016년 발효), UN 기후정상회의(2009년9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주요국의 탄소 중립 선언이 가속하면서 신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다.

파리협정에서는 2020년 전 세계 121개 회원국이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내, 나아가 1.5℃로 제한'으로 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를 설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탄소 중립 선언(2020년10월)과 정부의 2050 탄소 중립 추진전략(2020년12월)이 발표됐다.

지난해 말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저탄소발전전략(LEDS)을 UN에 제출한 바 있다.

시는 시의회, 교육청과 기후 위기 극복 공동선언(2020년6월5일), 환경부-지방정부 탄소 중립 공동선언 참여(2020년7월7일), 울산 기후 위기 대응 조례(2020년12월29일 공포)를 제정했다.

시는 2021 탄소 중립 대장정 추진 기반 마련을 목표로 탄소 중립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 기후 위기 대응 플랫폼 구축, 온실가스 감축 울산 선도사업 추진을 3대 추진전략으로 선정하고 세부 사업별, 단계별로 추진한다.

탄소 중립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은 울산 탄소중립위원회와 탄소중립실무추진단 구성, 탄소 제로 정보센터 운영 등을 통해 사업추진 기반을 구축하고 '기후 위기 대응, 탄소 중립 도시 울산'을 선언할 계획이다.

기후 위기 대응 플랫폼 구축은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과 제3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 및 친환경생활 실천,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주민참여 온실가스 감축, 공공부문 배출권 거래 플랫폼, 탄소업사이클링 규제 자유 특구 운영 등을 이행한다.

온실가스 감축 울산 선도사업은 세계 수소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부유식 해상풍력 환태평양 허브 조성, 스마트 하수 인프라 구축, 도심 속 녹색공간 조성, 스마트 클린워터 사업, 태화강역 수소 복합허브 조성,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에코 그린 모빌리티 보급 등을 중점 시행할 방침이다.

송철호 시장은 "기후 변화란 전 지구적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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