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김혜옥 "'나사스' 후 또 악역, 안 하려 했지만 대본 보고 반해"

2021. 1. 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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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김혜옥이 '밥이 되어라'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11일 오후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온라인 드라마토크가 MBC 홈페이지, 네이버TV,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비공개 녹화로 진행됐다.

지난달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최강 빌런'으로 등장했던 김혜옥은 한정식집 '궁궐'의 사장 숙정으로 분했다. 그는 "전작에서 악역을 했었다. 이번에도 그런 뉘앙스가 있어서 안 하려고 했었다. TV에서 악역을 보면 밉더라. 실제와 분리가 안 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사양했는데 대본을 보고 홀딱 반했다.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서 욕먹을 각오 하고 용기를 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새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렸다. 11일 오후 7시 10분 첫 방송.

[사진 = MBC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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