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돌 말았다가 쫙"..LG 롤러블폰, CES서 티저 공개된다

윤선영 2021. 1. 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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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첫 롤러블 스마트폰 'LG 롤러블(가칭)'이 11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 2021'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온라인으로 열리는 CES 2021에서 LG 롤러블의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할 전망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9월 전략 스마트폰 'LG 윙' 공개 행사 말미에서 롤러블폰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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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롤러블(가칭) 렌더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 홈페이지 캡처

LG전자의 첫 롤러블 스마트폰 'LG 롤러블(가칭)'이 11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 2021'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다만 이날 공개되는 영상은 맛보기로 구체적인 제품 소개는 향후 별도 행사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온라인으로 열리는 CES 2021에서 LG 롤러블의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할 전망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9월 전략 스마트폰 'LG 윙' 공개 행사 말미에서 롤러블폰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당시 LG전자는 'Hold your breath(숨을 죽이고 기다리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롤러블폰 출시를 암시하는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되는 영상은 이전 영상의 후속편 격으로 보다 상세한 제품 모습을 담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구체적인 제품 세부 사양 등은 전면 공개가 아닌, 제품 기대감을 높이는 티저 영상 수준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다. 별도 소개나 전시 또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LG전자가 준비하고 있는 롤러블폰은 돌돌 말렸다가 펼쳐지는 형태다. 화면을 펼치기 전에는 6.8인치 크기에 1080x2428의 화면비를 갖췄고, 펼치면 7.4인치 1600x2428 화면비가 된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을 탑재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4200mAh, 램 용량은 16GB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소재는 투명폴리이미드필름(CPI)을 적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르면 3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그동안 매년 2월에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MWC가 미뤄지면서 CES에서 롤러블폰을 공개하게 됐다. 특히 중국 오포가 롤러블폰 시제품을 먼저 선보이고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앞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하면서, 롤더블폰 시제품 공개를 앞당겼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롤러블폰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구상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적자 폭이 지속해서 줄고 있지만, 여전히 적자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롤러블폰은 이미 폴더블폰과 함께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제품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완성도 높은 제품을 출시할 경우 스마트폰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이란 관측이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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