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수행기관 선정

김아영 기자 2021. 1. 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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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단국대병원이 산림청 주관 '2021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단국대 병원 민준원 교수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바이오마커 기반 재활운동 임상적 효과 규명 및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공동 수행하며, 3년 간 총 9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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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 3년간 9억 지원
코티솔 센서 활용방안(단국대병원 제공)© 뉴스1

(천안=뉴스1) 김아영 기자 =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이 산림청 주관 '2021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단국대 병원 민준원 교수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바이오마커 기반 재활운동 임상적 효과 규명 및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를 공동 수행하며, 3년 간 총 9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민 교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하는 웨어러블(wearable) 장치를 이용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농도 변화를 측정하고, 산림치유 효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코티솔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체중 증가, 피부 및 근골격계 증상, 면역체계 이상,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산림치유는 코티솔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를 위해 단국대 체육대학에서도 산림욕트레킹, 부위별 스트레칭, 근력운동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민 교수는 "웨어러블 장치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지면 유방암 환자와 정상인에서 산림치유 효과를 더 정확하게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치료를 위한 재활운동 프로그램도 개발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aena935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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