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OLED '끝판왕' 차세대 패널 공개..발광효율 20% 높였다

이정혁 기자 2021. 1. 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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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1'에서 77형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을 공개하고, 대형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패널은 OLED 화질의 핵심인 유기발광 소자의 유기물 재료를 고효율 물질로 개선한 게 특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83형과 42형 등의 OLED TV 패널을 신규 양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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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형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사진제공=LGD

LG디스플레이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1'에서 77형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을 공개하고, 대형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패널은 OLED 화질의 핵심인 유기발광 소자의 유기물 재료를 고효율 물질로 개선한 게 특징이다. 소자 내 실제 빛을 내는 발광 레이어를 1개 층 더 추가해 OLED 발광 효율을 기존 대비 약 20% 향상시켰다. 발광 효율이 높아질 경우 휘도가 좋아지기 때문에 한층 선명한 색상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OLED 패널은 약 3300만개(해상도 8K 기준) 픽셀의 빛을 세밀하게 제어하는 '픽셀 디밍'으로 무한대의 명암비를 구현하는 만큼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표현한다.

'미니 LED' 등 최근 프리미엄급 LCD(액정표시장치) TV는 화면을 2500개 안팎의 구역으로 나눠 제어하는 '로컬 디밍' 방식이기 때문에 명암비 개선 등에 한계가 있다는 게 LG디스플레이의 설명이다. OLED TV 패널은 LCD와 비교해 눈에 유해한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적은 데다 화면이 매우 빨리 깜빡이는 '플리커 현상'이 없다고 덧붙였다.

차세대 OLED TV 패널은 올해 출시되는 대형 하이엔드급 모델부터 우선 적용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83형과 42형 등의 OLED TV 패널을 신규 양산하기로 했다. 향후 20~30형대까지 중소형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TV 뿐만 아니라 게이밍, 모빌리티, 개인용 디스플레이 등의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2013년 첫 해 출하량이 20만대에 불과했던 OLED TV 패널은 지난해 450만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700만~800만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TV용 대형 OLED 패널을 채택한 업체는 소니와 필립스 등 총 19개사에 달한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TV사업부장(부사장)은 "OLED의 진화를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차별화된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확대해 나갈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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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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