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50년 탄소중립 선언..기후위기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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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 지역 여건을 반영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해 6월 시의회, 교육청과 기후위기 극복 공동선언에 이어 지난해말에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울산 기후위기 대응 조례를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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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 지역 여건을 반영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울산시는 11일 오전 송철호 시장이 직접 주재한 정책조정회의에서 '2021 기후위기 대응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울산연구원 이상현 시민행복연구실장의 '울산 탄소중립 전략 수립 방안' 제시에 이어 는 울산형 기후위기 대응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6월 시의회, 교육청과 기후위기 극복 공동선언에 이어 지난해말에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울산 기후위기 대응 조례를 제정했다.
이 조례에 따라 시는 2021 탄소중립 대장정 추진 기반을 마련을 목표로 탄소중립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 기후위기 대응 플랫폼 구축, 온실가스 감축 울산 선도사업 추진을 3대 추진전략으로 선정해 단계별로 추진한다.
먼저 울산 탄소중립위원회와 탄소중립실무추진단, 탄소제로 정보센터 운영 등을 통해 사업추진의 기반을 마련하고,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도시 울산'을 선언할 계획이다.
이어 기후변화 대등 기본계획과 제3차 기후변화 적응대책,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 및 친환경생활 실천,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주민참여 온실가스 감축, 공공부문 배출권거래 플랫폼, 탄소업사이클링 규제자유 특구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세계 수소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 등과 부유식 해상풍력 환태평양 허브 조성, 스마트 하수인프라 구축, 도심속 녹색공간 조성, 스마트 클린워터 사업, 태화강역 수소 복합허브 조성,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에코 그린 모빌리티 보급 등 울산형 선도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기후 변화란 전 지구적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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