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예배 강행한 부산 교회 2곳 '시설폐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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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대면예배를 강행한 부산지역 교회 2곳에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폐쇄 조치가 내려진 교회는 강서구 세계로교회와 서구 서부교회로 두 교회 모두 운영 중단 명령을 무시하고 대면예배를 지속해 이미 여러 차례 고발 당한 바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대면예배를 진행한 교회에 대해서는 처분 권한이 있는 해당 자치구에서 운영 중단, 시설 폐쇄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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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대면예배를 강행한 부산지역 교회 2곳에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폐쇄 조치가 내려진 교회는 강서구 세계로교회와 서구 서부교회로 두 교회 모두 운영 중단 명령을 무시하고 대면예배를 지속해 이미 여러 차례 고발 당한 바 있다.
세계로교회는 전날 1090명의 신도가 모여 대면예배를 진행했다. 서부교회도 이날 예배에 500여명의 신도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대면예배를 진행한 교회에 대해서는 처분 권한이 있는 해당 자치구에서 운영 중단, 시설 폐쇄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폐쇄 일정은 현재 검토 중이나 해당 교회 측에서 가처분 소송을 낼 것으로 보여 향후 적지 않은 마찰이 일 전망이다.
한편 11일 부산에서는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누계 2188명을 기록했다.
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파랑새재가센터 이용자(2173번)를 비롯해 파랑해노인건강센터 요양보호사(1861번)의 가족(2180번)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또 북구 주간보호센터 이용자(2176번)도 격리해제 전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간 감염사례도 지속되고 있다. 2174번과 2175번은 각각 2160번과 2159번의 가족이고 2182번과 2183번도 각각 2165번, 1719번의 가족으로 조사됐다. 2178번은 서울 금천구 365번의 가족이며 2186번, 2187번, 2188번도 가족이다.
2177번과 2179번은 1810번의 동료이며 2184번은 2153번의 직장동료다. 2172번은 경남 확진자의 접촉자, 2185번은 대전 817번과 접촉한 1872번 접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2181번, 2186번, 2187번, 2188번은 유증상자로 현재 감염원 조사 중이다.
이날 80대 한 명과 90대 2명 총 3명이 사망해 부산지역 사망자 수는 총 77명이 됐다. 이 중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가 61명이다. 퇴원 환자는 23명으로 격리해제자 누계는 16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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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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