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만에 입금 신기하네요"..버팀목자금 지급에 소상공인 '반색'

김호준 2021. 1. 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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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정부가 지급하는 '버팀목자금'이 11일 오후 일찍부터 지급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버팀목자금 신청을 마친 대상자에게 오후 1시20분께부터 자금이 입금되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68만건의 버팀목자금 신청이 완료됐다.

내일(12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뒷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이 버팀목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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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오후 1시20부터 입금 시작
소상공인들 "오전 접수했는데 벌써 입금"
12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뒷자리 '짝수' 대상자 신청
중기부 "세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빠른 집행"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특수형태근로자, 프리랜서에 대한 3차 재난지원금이 오늘부터 지급된다. 고용안정지원금은 50만원, 소상공인은 최대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지침에 따라 집합 금지 대상이 됐던 소상공인은 300만 원, 집합 제한 대상인 경우 2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을 찾은 시민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수도가 얼어서 영업도 못하고 있는데…정말 감사하네요.”(경기 이천 소상공인 A씨)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정부가 지급하는 ‘버팀목자금’이 11일 오후 일찍부터 지급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버팀목자금 신청을 마친 대상자에게 오후 1시20분께부터 자금이 입금되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68만건의 버팀목자금 신청이 완료됐다.

소상공인 커뮤니티에는 “오전 11시에 신청했는데 벌써 들어왔네요”, “신청도 되고 입금도 완전 빠르다”, “다른 사장님들도 빨리 받으시길 바란다” 등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 버팀목자금 지급 대상은 집합금지 업종 11만6000명, 영업제한 업종 76만2000명, 일반 업종 188만1000명이다. 내일(12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뒷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이 버팀목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사진=소상공인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스키장 등 실외 겨울 스포츠시설과 그 부대업체, 숙박시설 등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상 시설은 오는 25일 이후에 받을 수 있다. 2월 1일부터는 소상공인이 직접 지자체로 부터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확인서를 받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1∼11월 개업한 소상공인 가운데 일반 업종 100만원 수혜 대상자는 개업 시기에 따라 지급 시기가 다르다. 지난해 1∼5월 개업해 새희망자금을 받았다면 이날부터 문자메시지를 받고 버팀목자금을 신청할 수 있지만, 지난해 6∼11월 개업한 이들은 25일 이후에 받을 수 있다.

버팀목자금 대상자임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받지 못했다면 직접 버팀목자금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문의는 버팀목자금 전용 콜센터나 버팀목자금 홈페이지 온라인 채팅 상담으로 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오후 1시20분부터 버팀목자금 입금이 시작됐다”며 “우리나라와 같은 경제규모에서 세계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빠른 집행”이라고 자평했다.

김호준 (kazzy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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