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9명 집단감염 진주국제기도원 방문자 확인 진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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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29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진주국제기도원 방문자 명단이 전화번호 잘못 기재 등 오류투성이로 시가 방문자 찾기에 진땀을 빼고 있다.
명단에 전화번호는 있지만, 방문 사실을 발뺌하기도 해 방문자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명단의 전화번호 중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답변한 방문자도 있지만, 전화번호는 명단에 있지만 방문한 사실이 없다고 발뺌, 번호 오류, 결번, 부재중, 전원 차단 등이 다수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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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하루 만에 29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진주국제기도원 방문자 명단이 전화번호 잘못 기재 등 오류투성이로 시가 방문자 찾기에 진땀을 빼고 있다.
명단에 전화번호는 있지만, 방문 사실을 발뺌하기도 해 방문자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10일 타지역 확진자가 진주국제기도원에서 강의를 한 사실을 통보받고 지난 3~8일 기도원을 방문한 180명의 명단을 파악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중 32명은 검사를 받아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나머지 방문자 파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명단의 전화번호 중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답변한 방문자도 있지만, 전화번호는 명단에 있지만 방문한 사실이 없다고 발뺌, 번호 오류, 결번, 부재중, 전원 차단 등이 다수 파악됐다.
시는 부재중 전화번호는 계속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며, 경찰에도 의뢰해 방문자 신원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해당 종교시설 방문자가 현재 검사에 순응하지 않아 동선파악도 쉽지 않은 만큼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시에서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방문자와 접촉자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집합금지 등 행정명령 위반으로 인한 감염 확산 시, 법적 검토를 통해 형사 고발과 과태료 처분은 물론,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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