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힘든데, 사이버 범죄 50% 증가'..부산경찰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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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특성을 악용한 사이버 범죄가 지난해 대비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이버상 금융범죄 등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침해형 범죄가 대폭 늘어나자 부산경찰청은 이에 따른 강력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이같은 범죄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경찰청은 사이버경제범죄수사팀 2개팀을 신설하고 전문수사·지휘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담조직 정비를 통해 조직적인 사이버범죄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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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이버상 금융범죄 등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침해형 범죄가 대폭 늘어나자 부산경찰청은 이에 따른 강력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11일 부산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범죄 전체 발생 건수는 2만5천807건으로 전년도인 2019년 1만7천457건보다 47.8% 늘어났다.
이중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 사기가 85.2%를 차지한다.
특히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메신저를 이용한 피싱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19년 메신저 피싱 범죄 발생 건수가 382건에서 지난해 632건으로 65.4% 증가했다.
메신저 피싱은 해킹 등으로 알아 낸 개인정보를 이용해 가족이나 지인인 것처럼 모바일 메시지를 보내 돈을 요구하거나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설치하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자녀를 사칭해 휴대전화 SNS 등으로 접근한 뒤 문화상품권 구입 등의 명목으로 송금이나 결제를 부탁하고, 이 과정에서 금융정보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같은 범죄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부산경찰청은 사이버경제범죄수사팀 2개팀을 신설하고 전문수사·지휘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담조직 정비를 통해 조직적인 사이버범죄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피해예방을 위해 7명의 전문강사를 통해 청소년·노인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맞춤형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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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강민정 기자] km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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