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재활 마친 마쓰자카, 캠프 합류 목표로 구슬땀

김희준 입력 2021. 1. 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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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재활을 마친 마쓰자카 다이스케(41·세이부 라이온즈)가 스프링캠프 합류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9일 구단 관계자가 "마쓰자카는 현재 미국에서 훈련 중"이라고 밝혔지만, 세이부 구단은 10일 마쓰자카가 지난해 말 귀국해 현재 일본에서 훈련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2019년 스프링캠프 도중 부상을 당해 2경기 등판에 그친 마쓰자카는 주니치를 떠나 친정팀 세이부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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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8시즌 통산 56승..2015년 日복귀후 재기 성공했으나 지난해 부상
【오키나와=AP/뉴시스】 마쓰자카 다이스케. 2019.02.09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수술 후 재활을 마친 마쓰자카 다이스케(41·세이부 라이온즈)가 스프링캠프 합류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스포츠호치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마쓰자카는 현재 일본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난 9일 구단 관계자가 "마쓰자카는 현재 미국에서 훈련 중"이라고 밝혔지만, 세이부 구단은 10일 마쓰자카가 지난해 말 귀국해 현재 일본에서 훈련 중이라고 전했다.

마쓰자카는 지난해 7월 경추 내시경 수술을 받았고,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한채 2020시즌을 마쳤다. 그는 시즌이 끝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재활을 진행해왔다.

재횔 중이던 마쓰자카는 지난해 말 귀국해 2주 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친 뒤 일본에서 재활 훈련을 재개했다.

1999년 세이부에 입단해 2006년까지 세이부의 에이스로 활약한 마쓰자카는 2006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했다.

보스턴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뉴욕 메츠를 거치며 2014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뛴 마쓰자카는 빅리그에서 8시즌 통산 56승 43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2009년 오른쪽 어깨 부상, 2011년 팔꿈치 수술 등으로 내리막길을 걸은 마쓰자카는 2015시즌을 앞두고 일본 복귀를 택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3년 계약을 맺은 마쓰자카는 3년간 1군 경기에 한 차례 등판하는데 그쳤고, 은퇴 위기에 몰렸다.

현역 연장 의지를 드러낸 마쓰자카는 2018시즌을 앞두고 주니치 드래곤즈와 계약했다. 그는 11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3.74의 성적을 거두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2019년 스프링캠프 도중 부상을 당해 2경기 등판에 그친 마쓰자카는 주니치를 떠나 친정팀 세이부와 계약했다.

재기를 꿈꿨지만 마쓰자카는 지난해 한 경기에도 등판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세이부는 마쓰자카와 연봉 2000만엔에 재계약을 결정했다.

마쓰자카는 캠프 합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3월말 개막부터 엔트리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와타나베 히사노부 세이부 본부장은 "재활 중인 만큼 개막부터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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