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바니 없이 두 경기, 대한항공의 마지막 버티기

권혁진 입력 2021. 1. 1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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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만 치르면 천군만마가 가세한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이 새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맞이하기 전 마지막 일주일을 앞두고 있다.

총 21경기 중 세트스코어 3-0 경기가 두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연일 혈투를 벌이는데다 외국인 선수마저 빠져 국내 선수들의 피로감이 꽤 축적됐다.

다행히 자가격리 중인 요스바니가 이르면 22일 OK금융그룹전부터 출전이 가능해 이 기간까지 남은 두 경기만 잘 버티면 선수단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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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배구 대한항공. (사진=KOVO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두 경기만 치르면 천군만마가 가세한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이 새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를 맞이하기 전 마지막 일주일을 앞두고 있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와 함께 외국인 선수 없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유이한 팀이다. 지난 시즌 MVP급 활약을 펼치면서 재계약에 성공한 안드레스 비예나(스페인)가 예기치 못한 무릎 부상으로 짐을 싸면서 국내 선수들끼리 버티고 있다.

V-리그에서 외국인 선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다. 한 방을 갖춘 외국인 선수 없이 상위권을 유지한 사례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보유한 대한항공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대한항공은 현역 최고 세터 한선수와 최고 레프트로 꼽히는 정지석, 곽승석을 앞세워 11일 현재 승점 41(14승7패)로 당당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한항공의 고공비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이름은 임동혁이다. 주로 라이트를 맡는 외국인 선수들과 포지션이 겹쳐 그동안 출전 조차 얻지 못했던 임동혁은 비예나의 이탈로 잡은 기회를 완벽히 살렸다.

임동혁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339점을 쓸어 담았다. 지난해까지 세 시즌 동안 한 번도 세 자릿수 득점을 찍지 못했던 임동혁이지만, 비예나의 이탈과 맞물려 유망주의 껍질을 완전히 깨뜨렸다.

[서울=뉴시스]대한항공 임동혁.(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플레이들이 톱니바퀴처럼 잘 맞물리면서 선두를 고수 중인 대한항공의 고민은 측면 공격수들의 체력 부담이다. 이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날로 커지고 있다. 총 21경기 중 세트스코어 3-0 경기가 두 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연일 혈투를 벌이는데다 외국인 선수마저 빠져 국내 선수들의 피로감이 꽤 축적됐다.

다행히 자가격리 중인 요스바니가 이르면 22일 OK금융그룹전부터 출전이 가능해 이 기간까지 남은 두 경기만 잘 버티면 선수단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요스바니는 비예나가 살던 아파트에 머물며 구단이 배치해 준 운동 시설들을 활용해 컨디션 유지에 몰두하고 있다. 예정대로 17일 낮 12시 자가격리가 해제되면 OK금융그룹전까지 3~4일 가량 새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요스바니는 주로 레프트로 뛰었지만 라이트도 소화가 가능하다. 동혁이 뿐 아니라 레프트 선수들도 꽤 지쳐있어 이들의 상황에 따라 요스바니의 활용법이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스바니 합류 전 만날 상대는 우리카드(12일)와 KB손해보험(15일)이다. 모두 대한항공의 자리를 위협하는 팀들이다.

두 경기만 잘 치르면 대한항공은 검증된 외인을 마주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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