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 100년 미래 결정할 항만 재개발 계획 반영 환영"

조근영 2021. 1. 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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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만물류협회, 전남서부항운노동조합 등 항만 관련 6개 기관·단체는 "목포항 100년 미래를 결정할 항만 개발 계획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1일 성명을 통해 "목포항 국가계획(제3차항만재개발계획, 제4차항만기본계획) 고시를 적극 환영하며 목포 내항, 수협 이전 부지와 관련한 일부 단체의 사실과 다른 왜곡된 여론몰이에 대해 단호히 거부하고 각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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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만물류협회·서부항운노조 등 국가계획 고시에 입장 성명 내
목포항 수출자동차 야적장 전경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제공]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목포항만물류협회, 전남서부항운노동조합 등 항만 관련 6개 기관·단체는 "목포항 100년 미래를 결정할 항만 개발 계획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1일 성명을 통해 "목포항 국가계획(제3차항만재개발계획, 제4차항만기본계획) 고시를 적극 환영하며 목포 내항, 수협 이전 부지와 관련한 일부 단체의 사실과 다른 왜곡된 여론몰이에 대해 단호히 거부하고 각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목포 내항은 국제 규격의 3만t급 선박도 접안하지 못할 정도로 협소해 낙후돼 있다.

연안 여객과 화물 해상물류산업의 거점항구인데도 부두 규모가 작고 관련 시설물이 낡아 지역 경제의 시너지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게 단체의 설명이다.

목포시가 내항을 모항으로 여수, 부산을 운항하는 연안 크루즈선과 어느 항보다도 경쟁력이 우수한 국제 카페리 선박 운항에 대비해 접안 능력을 갖춘 부두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들은 "목포항을 살리려는 노력을 관계 당국에 줄기차게 요구해왔고 목포시와 목포해수청은 국가 재정이 투입될 수 있는 국가 계획 반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 금번 제3차 항만재개발계획,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가계획 고시 내용을 보면 수협 이전부지 도로변 사유지 쪽은 해양문화관광지구로 관광휴양기능과 상업기능이 도입되며 수변부 국공유지 쪽은 수변공원, 수변산책로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국가 재정사업으로 현재의 부두는 3만t급 이상의 대형선박(연안크루즈, 국제카페리)이 접안할 수 있는 국제여객부두로 확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체들은 "지난해 목포시의 전국 4대 관광거점도시 지정을 비롯해 남항에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조성, 예비문화도시 지정 등 대규모 국가지원사업과 맞물려 지역경제를 견인할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목포항 내항 개발계획은 단순 항만 기능 확충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고려한 문화 관광 교두보로 자리 잡는 계기"라며 "시민과 방문객 누구라도 쉽게 목포항을 이용하는 성공한 항만도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1897년 국내 3대항, 6대도시 옛 명성을 부흥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인식하고 국가계획 종료 기간인 2030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수부와 목포시의 적극적인 검토와 노력을 당부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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