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영입한 SD, 타티스와 역사적인 연장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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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와 타티스가 초대형 연장계약을 논의 중이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피오 데포르테스는 1월 10일(한국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연장계약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의 제시카 클렌슈미트 역시 "샌디에이고와 타티스가 계약을 논의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계약이 이뤄질지는 불확실하지만 종이에 잉크가 닿고 있다"고 상당히 논의가 진행됐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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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와 타티스가 초대형 연장계약을 논의 중이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피오 데포르테스는 1월 10일(한국시간)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연장계약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규모가 엄청나다. 대형 계약이 아닌 '초대형' 수준의 계약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11년 3억2,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논의 중이다.
이는 무키 베츠(LAD, 12년 365M), 매니 마차도(SD, 10년 300M), 브라이스 하퍼(PHI, 13년 330M)와 견줄 수준의 엄청난 규모다. 만약 이 계약이 성사된다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6번째로 큰 규모가 된다.
2019년 신인왕 3위에 오르며 데뷔해 지난해 MVP 투표 4위에 오른 타티스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라이징스타다. 빅리거 2세로 최고 유망주 평가를 받으면서 데뷔했고 2시즌 동안 기량을 마음껏 과시했다.
다만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143경기밖에 뛰지 않은 선수에게 역사적인 규모의 연장계약을 안기는 것에는 상당한 위험이 따른다. 타티스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143경기 .301/.374/.582, 39홈런 98타점 27도루. 의심의 여지가 없는 재능을 가졌지만 162경기 풀타임을 소화해본 적도 없고 데뷔시즌에는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지만 햄스트링, 허리 등의 부상으로 시즌을 절반밖에 치르지 못했다.
물론 블레이크 스넬, 다르빗슈 유, 김하성 등을 연이어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열망을 불태우고 있는 샌디에이고 입장에서 타티스와 대형 장기계약을 맺는 것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1999년생으로 아직 22세인 타티스가 기대대로 꾸준히 성장하며 활약해준다면 향후 10년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팀 리더를 얻을 수 있다.
NBC 스포츠 베이 에어리어의 제시카 클렌슈미트 역시 "샌디에이고와 타티스가 계약을 논의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계약이 이뤄질지는 불확실하지만 종이에 잉크가 닿고 있다"고 상당히 논의가 진행됐음을 전했다.
과연 샌디에이고가 타티스와 역사에 남을 연장계약을 맺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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