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지역 방문 마친 김상식 감독 "선수 선발 다각도로 검토 후 결정할 것"

임종호 2021. 1. 1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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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선발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 기존 대표팀에 뽑혔던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 모두 두루두루 살펴보고 있다. 최종 명단은 다각도로 검토 후 결정할 것이다." 남자농구 대표팀 사령탑 김상식 감독은 지난 8일 부산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창원, 울산을 찾았다.

그는 "최근에 양홍석, 송교창 등과 같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오늘(9일) 경기선 오재현도 눈에 띈다. 오재현과 같은 신인 선수들이 경기는 많이 뛰지만, 승부를 좌우할만큼의 영향력은 적은 것 같다. 그래서 (대표팀에 발탁했던) 기존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을 두루두루 살펴보고 있다. 우선 24인의 명단을 추린 뒤 경기력향상위원회와 함께 다각도로 검토 후 최종 명단을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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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선발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 기존 대표팀에 뽑혔던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 모두 두루두루 살펴보고 있다. 최종 명단은 다각도로 검토 후 결정할 것이다.”

남자농구 대표팀 사령탑 김상식 감독은 지난 8일 부산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창원, 울산을 찾았다. 영남 지역을 연고로 둔 KT, LG, 현대모비스 경기장을 방문해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현장에서 지켜봤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월 열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일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가 열린 창원체육관에서 만난 김상식 감독은 “(코로나로 인해) 대회가 열릴지는 모르겠지만, 경기 준비는 해야 하지 않겠나. 2월에 예정된 대회에 참가하지 않으면 앞으로 있을 월드컵과 아시아컵에 나갈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한 뒤 “내 역할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선발하는 것이라 오게 됐다”라며 경기장을 찾은 이유를 들려줬다.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만큼 그는 선수 선발에 있어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코로나라는 특수성 때문에 원하는 선수를 뽑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은 24인의 명단을 추리기 위해 젊은 선수들의 기량도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어떤 방식으로 선수를 구성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결정된 것이 하나도 없다. KBL과 협회가 조만간 미팅을 통해 결정한다고 한다.” 김상식 감독의 말이다.

계속 말을 이어간 김 감독은 국제무대에 나설 대표 선수 발탁에 대해 경기력향상위원회와 함께 다각도로 검토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 양홍석, 송교창 등과 같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 오늘(9일) 경기선 오재현도 눈에 띈다. 오재현과 같은 신인 선수들이 경기는 많이 뛰지만, 승부를 좌우할만큼의 영향력은 적은 것 같다. 그래서 (대표팀에 발탁했던) 기존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을 두루두루 살펴보고 있다. 우선 24인의 명단을 추린 뒤 경기력향상위원회와 함께 다각도로 검토 후 최종 명단을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2월 필리핀 클라크에서 열릴 예선에 참가해야만 8월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만약 코로나19로 인해 불참할 경우 본선 역시 나설 수 없다. 그럴 경우2023 FIBA 월드컵 예선 참가도 불가능하다.

그러나 대표팀의 수장으로선 무작정 손을 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는 노릇. 이로 인해 김 감독은 “시즌이 없을 때 국제무대에 나선다면 한 팀에서 세 명도 (선수) 선발이 가능하다. 그런데, 지금은 한창 시즌이 진행 중이고, 또 순위 싸움도 치열하지 않나. 조만간 협회와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가 모여 미팅을 한다고 하더라. 그때 결정에 따라 앞으로 있을 대회를 준비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점프볼 DB(윤민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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