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 '애플카' 적신호, 최대 수혜주 현대모비스 '급락'하는 이유
[스포츠경향]
애플이 현대자동차에 ‘애플카(자율주행전기차)’ 협업을 제시했다는 풍문으로 급등세를 보인 현대모비스가 11일 오전 장중 한때 전주 대비 5만5천원까지 오른 40만5천원까지 치솟았다가 ‘마이너스’ 하락세를 잇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 개장 후 4시간이 지난 오후 1시 기준 전일대비 현대모비스 주가는 ‘0.8% 이상’까지 내려 앉았다.
지난 8일 애플이 현대자동차에 ‘애플카’ 공동 개발 관련 생산 협력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라는 일부 매체 보도 직후 현대차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으로 ‘현대차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에 대해 “당사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습니다(현대차 박해성 재무관리실장).”고 DART에 공시했다.
이를 두고 완성차 업계 내부에선 “풍문에 대한 공시가 나온 직후 기관들이 지난주에 이어 대량으로 ‘애플카 관련’ 주식들을 ‘매도’했지만 개인들 매수세가 이어졌다”며 “비정상적인 장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무리한 예단이나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애플이 현대차에만 이러한 제안을 한 것이 아니고,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매이커들에 수 년전부터 비공식적으로 제안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애플의 제안이 실현화된 ‘애플카 관련협업’은 단 한건도 없이 전무하다. 다만 익히 안드로이드 오토에 대응하는 ‘인포테인먼트’ 분야 내지는 ‘원격 디지털 시동 공유’ 등 일부 부분적이고 기능적인 스마트폰 기능 확장 요소들이 전부다.
또 국내 일부 매체들이 현대차와 애플이 협업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지만 정작 해외 주요 매체들은 이번 ‘애플발 제안’ 내용이 ‘한국발’로 나왔다는 점에 대해 분석이나 크로스체크성 보도가 없다. 일부 미디어와 해외 소식통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선 협업 제안 내용이 ‘한국발’로 나왔다는 것을 전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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