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취소로 판로 끊긴 '화천 산천어' 식도락 특집

강원도, 롯데와 강원장터 라이브커머스 진행
롯데백화점 통해 조림용-구이용 서울소비자에 판매

[춘천=뉴시스] 한윤식 기자 = 강원도가 축제 취소로 처리가 막막해진 화천산천어 판매에 나선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함께 화천 산천어 판매 라이브커머스를 14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인 ‘강원도 및 강원장터TV와 롯데 100라이브에서 방송한다.

이번 특집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산천어 축제 개최가 어렵게 되자 처리가 막막해진 산천어를 활용해 밀키트 등 가공제품을 만들고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화천 현지에서 방송되는 이번 ‘화천 산천어 판매 라이브커머스’에는 최근 유튜브에서 야생먹방으로 130만 구독자수를 올리고 있는 ‘밥굽남’이 출연해 산천어를 이용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먹방까지 할 예정이다.

판매되는 제품은 가정에서 간단히 조리하여 취식 할 수 있는 밀키트 2종(매운탕·조림)과 구이용 선어(1팩 5마리)이다.

지난 달부터 롯데백화점과 협업해 함께 제작·기획한 것으로 담백한 맛과 풍부한 영양소를 갖춘 산천어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한편 강원도 온라인 쇼핑몰‘강원마트’와 롯데백화점 온라인 쇼핑몰‘롯데백화점몰’에서 진행되는 ‘산천어 특별 판매전’은 14일부터 31일까지 운영된다.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구이용 산천어(1만5000원. 5마리), 밀키트(1만1000원. 1팩탕 또는 조림)이며 행사기간 중에 판매되는 제품은 무료 배송된다.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오프라인 판매행사는 롯데백화점 노원점 지하 식품코너에 별도 판매존이 마련되어 구이용 산천어(4마리)와 밀키트(탕, 조림)가 각각 1만원에 서울 소비자들을 찾아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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