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양식장서 40cm 숭어 1만 마리 얼어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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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로 바닷물 온도가 낮아지면서 전남 무안에서 양식장 숭어 1만 마리가 얼어 죽었다.
11일 무안군의 말을 종합하면, 무안군 해제면 상길마을 김아무개(76)씨의 양식장에서 숭어 1만 마리가 얼어 죽어 물 위로 떠올랐다.
김씨는 최근 몰아닥친 한파로 양식장 수온이 영하 11℃로 내려가면서 지난 9일부터 숭어가 얼어 죽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20년 전부터 이곳에 3㏊ 정도의 축제식(둑을 쌓는 방식) 양식장을 만들어 숭어를 양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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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로 바닷물 온도가 낮아지면서 전남 무안에서 양식장 숭어 1만 마리가 얼어 죽었다.
11일 무안군의 말을 종합하면, 무안군 해제면 상길마을 김아무개(76)씨의 양식장에서 숭어 1만 마리가 얼어 죽어 물 위로 떠올랐다. 김씨는 최근 몰아닥친 한파로 양식장 수온이 영하 11℃로 내려가면서 지난 9일부터 숭어가 얼어 죽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동사한 숭어는 평균 길이 40㎝, 무게 1㎏ 정도로 마리당 시가 7800원으로 추산된다. 사흘째 피해가 이어지면서 양식 중인 숭어 2만5천 마리, 25t 중 10t가량이 피해를 봤다.
김씨는 20년 전부터 이곳에 3㏊ 정도의 축제식(둑을 쌓는 방식) 양식장을 만들어 숭어를 양식해왔다. 무안군 쪽은 “수온이 급격히 내려가면서 동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얼음이 녹고 수조 밑바닥까지 조사하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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