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통령이 강조한 '도약'은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가능한 것"

강지수 인턴기자 2021. 1. 11. 1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대통령이 강조한 도약은 현 시국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4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되돌아보면, 문 대통령이 오늘 말한 비전이 과연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대통령이 강조한 도약은 현 시국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튼튼하지 않은 낙관론에 기대"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민의힘은 11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대통령이 강조한 도약은 현 시국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4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되돌아보면, 문 대통령이 오늘 말한 비전이 과연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대통령이 강조한 도약은 현 시국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야 국민이 대통령을 신뢰하고, 힘을 실어줄 것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여전히 튼튼하지 않은 낙관론에 기대고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 ‘2050 탄소 중립’은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는다”며 “K 방역 신화에 대한 맹신과 북한에 대한 짝사랑도 이제는 접을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것이 여론”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오늘 거론한 성과도 어느 하나 우리 기업과 국민이 묵묵히 희생하며 해내지 않은 것이 없다. 온전한 국민의 성과”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그동안 문재인 정부는 전체 국민이 아닌 지지층만을 바라보며 국정운영을 했다는 지적이 많다”며 “진정한 일상의 회복이 필요하다. 그러려면 문재인 정부가 실패한 곳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동안 무수히 쏟아냈던 약속을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