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코스피 순매수 3.7조..사상 최대 규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 투자자가 11일 유가증권 시장에 4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 기준 개인은 3조717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장 초반 이미 1조원을 순매수한 개인은 지수의 하락 전환에도 자금 유입을 늘리고 있다.
이대로 장을 마감하면 일별 역대 코스피 개인 순매수 최대 규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전·현대차 중심 순매수 몰려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개인 투자자가 11일 유가증권 시장에 4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내다 파는 물량을 그대로 개인이 받고 있는 셈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3분 기준 개인은 3조717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금융투자가 1조9709억원, 연기금 등이 5403억원 등 기관이 2조9218억원, 외국인이 7135억원치 순매도 중이다. 즉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패대기 치고 있지만 역대급 개인 자금이 지수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다.
장 초반 이미 1조원을 순매수한 개인은 지수의 하락 전환에도 자금 유입을 늘리고 있다. 이대로 장을 마감하면 일별 역대 코스피 개인 순매수 최대 규모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11월30일에 기록한 2조2205억원이었다.
코로나19 이후 개인 투자자가 대거 주식 시장에 유입되면서 신규 계좌 수도 꾸준히 증가한 덕분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계좌 수는 50만2000좌로 월간 기준으로 최대였다. 4분기에만 95만5000좌가 개설됐다. 전거래일인 8일 하루 동안에만 신규 계좌 5만3270좌가 개설돼 키움증권 사상 일간 기준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거래대금도 폭증하고 있다. 그 여파에 지난 8일 코스피 거래대금은 40조9095억원으로 종전 최대 기록(29조9094억원·지난 6일)을 이틀 만에 경신했다. 우호적인 여건과 이벤트에 힘입어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 등 대형주가 급등한 영향이 컸다.
김윤지 (jay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접종예산 '0원'·접종계획 백지인데…文 대통령은 "2월부터 무료접종"
- [카드뉴스]"1천만원 넣으면 2천만원을 받아?"..정부지원 저축상품 이용 꿀팁
- [단독] 이용식 딸 이수민 "40kg 감량 잘 유지할 것…김동영과 번호교환" (인터뷰)
- 애물단지 전락한 마스크 사업…"대란 노렸다가 낭패"
- 설훈 "솔직·대담한 김정은, 올해 답방 가능성 높아"
-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로 추대…김여정, 후보위원서 빠져
- 윤성여 “이춘재 친동생, 나와 같은 동네 친구더라”
- 한파 속 내복 차림 5살 여아…엄마 “혼자 아이 키우다 보니”
- [벼랑끝 자영업]"폐업할 돈도 없다"…퇴로마저 막힌 벼랑끝 자영업
- 전국서 확진자 500명 넘게 쏟아진 BTJ열방센터 정체는(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