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선택 암시" 가족 신고..3시간 수색끝 호텔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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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선택을 암시한 20대 여성이 경찰의 위치추적 끝에 호텔에서 발견됐다.
호텔방엔 극단선택을 위한 도구들이 있었지만 안전하게 구조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13분께 20대 여성 A씨가 극단선택을 암시한 뒤 연락이 안 된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후 수색지역을 확대했고 경찰은 결국 주변 호텔에 A씨가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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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간 호텔문서 설득..강제 개문 후 구조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권지원 수습기자 = 극단선택을 암시한 20대 여성이 경찰의 위치추적 끝에 호텔에서 발견됐다. 호텔방엔 극단선택을 위한 도구들이 있었지만 안전하게 구조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13분께 20대 여성 A씨가 극단선택을 암시한 뒤 연락이 안 된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 가족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기록을 토대로 위치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A씨의 휴대전화 위치는 서울 강남구 모처로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강대교와도 인접한 구간이었다.
경찰은 한강 인근을 중심으로 수색을 시작했다. 한강 산책로 인근까지 수색을 마친 경찰은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후 수색지역을 확대했고 경찰은 결국 주변 호텔에 A씨가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A씨가 살아있다는 사실은 신고 후 약 3시간만에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호텔방 문을 열기를 거부했고, 경찰은 약 20~30분 동안 A씨를 설득했다. 동시에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상황을 대비해 시뮬레이션도 진행했다.
공동대응으로 출동한 소방인력과 경찰은 강제 개문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문이 열렸을 당시 A씨는 바닥에 극단선택을 위한 도구들을 깔아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별다른 부상 없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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