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민 80% 이상 "도쿄올림픽 취소 및 재연기" 회의론 솔솔

한이정 2021. 1. 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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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회의론이 거세지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이 1월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0.1%가 도쿄올림픽을 취소하거나 재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NHK 조사 결과 당시 도쿄올림픽 취소 및 재연기 해야 한다는 답변이 63%를 찍었다.

도쿄올림픽은 지난해 8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년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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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도쿄올림픽 회의론이 거세지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이 1월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0.1%가 도쿄올림픽을 취소하거나 재연기해야 한다고 답했다.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고 답한 이는 35.3%, 재연기해야 한다는 사람은 44.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NHK에서 조사했던 여론조사에 비해 20%포인트 가까이 육박한 결과다. NHK 조사 결과 당시 도쿄올림픽 취소 및 재연기 해야 한다는 답변이 63%를 찍었다.

도쿄올림픽은 지난해 8월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년 연기됐다. 하지만 최근에도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7일엔 도쿄도 등 인근 지역에 긴급사태가 선포되기도 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개최에 대해 문제 없다고 일축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역시 도쿄올림픽을 문제 없이 열겠다고 발표했다. 정상 개최는 물론 무관중 개최 혹은 선수들의 체류 최소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쿄올림픽 개최에 회의적인 반응이다. 게다가긴급사태 발령 등에 대해 정부 대응이 너무 늦었다는 부정적 시선이 적지 않아 도쿄올림픽 회의론은 더욱 거세진 것으로 보인다. (사진=도쿄올림픽)

뉴스엔 한이정 yijung@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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