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에 오승현·배명직

김만기 2021. 1. 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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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두산인프라코어㈜ 전무와 배명직 기양금속공업㈜ 대표이사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1년 1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따르면 대기업 수상자인 오승현 전무는 수입에 의존하던 굴착기 MCV를 국산화, 중소기업 수상자인 배명직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전해법을 통한 스테인리스강판의 흑색 처리기술 개발에 성공한 공로가 인정됐다.

배 대표이사는 스테인리스강판의 흑색 처리기술 개발로 우리나라 소재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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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오승현(왼쪽) 전무와 기양금속공업(㈜ 배명직 대표이사

[파이낸셜뉴스] 오승현 두산인프라코어㈜ 전무와 배명직 기양금속공업㈜ 대표이사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1년 1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 따르면 대기업 수상자인 오승현 전무는 수입에 의존하던 굴착기 MCV를 국산화, 중소기업 수상자인 배명직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전해법을 통한 스테인리스강판의 흑색 처리기술 개발에 성공한 공로가 인정됐다.

오 전무는 굴착기 MCV 국산화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굴착기 개발을 주도해 우리나라 건설기계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일체형 골격 형태의 중형 굴착기용 MCV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해외 MCV보다 연비는 12% 개선하고 제작 원가는 20% 이상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승현 전무는 "우리나라 최고 건설기계 제조사로서 오랜 시간 축적해온 역량과 경험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배 대표이사는 스테인리스강판의 흑색 처리기술 개발로 우리나라 소재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이 신기술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부품의 수입 규제로 인해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고부가 가치 소재를 국산으로 대체하고 수출 기회도 마련하는 성과를 냈다.

배명직 대표이사는 "스테인리스 강판의 흑색 처리기술 개발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적극적인 해외진출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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