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의원 "여수시민, 학동 통합청사보다 현 양 청사 선호"

지정운 기자 2021. 1. 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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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여수갑)은 "여수시 통합청사 건립 문제와 관련 여수시민 45.7%는 현재의 양 청사 체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수시 민선7기 집행부가 문수청사를 폐쇄하고 학동 1청사로 통합청사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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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론조사..양 청사 45%·학동 통합청사 40%
주철현 국회의원.(의원실 제공)/뉴스1 © News1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여수갑)은 "여수시 통합청사 건립 문제와 관련 여수시민 45.7%는 현재의 양 청사 체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수시 민선7기 집행부가 문수청사를 폐쇄하고 학동 1청사로 통합청사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여론조사는 2021년 의정활동 방향 설정을 위해 지난해 12월20일부터 21일까지 여수시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질의 문항은 Δ개항 100주년 여수항 미래청사진 Δ여수세계박람회장 운영방안 Δ통합청사 조성 Δ산단 사회공헌사업 추진체 Δ사회공헌사업 집중분야 Δ여수 발전에 필요한 리더십 등이다.

먼저, 여수시 민선7기 집행부의 문수청사 폐쇄, 학동 1청사로 통합청사 추진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45.7%가 현 양 청사 체제 유지, 40.5%가 학동에 통합청사 조성, 9.2%가 제3지역에 통합청사 건립, 4.6%가 기타·모름에 답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50대, 60대 이상은 현 양 청사 체제 유지를 선호했고 만 18세에서 39세는 학동 통합청사 조성을 선호했다. 지역별로는 구 여수권은 현 양 청사 체제유지에, 구 여천권은 학동 통합청사 조성에 더 많이 응답했다.

이어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의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추진체 구성에 대해 시민중심 34.1%, 시민사회와 산단협업 추진체 34%, 시청 중심 18.9%, 산단기업 중심 7.1%로 나타났다.

사회공헌사업 집중 분야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시설 확충 29%,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 21.4%, 문화체육시설 확충 17.4%, 도로 등 부족한 SOC건설 15.9%, 경쟁력 있는 고등학교 설립 및 운영 9.4%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2023년 여수항 개항 100주년을 맞아 추진중인 여수항의 새로운 미래비전에 대한 질문에는 해양관광기능 확충 39.7%, 도심 재생 21.9%, 무역항 기능확대 14%, 해양수산기관 신북항 통합 이전 6.6%, 동북아 에너지허브항만 기능강화 5.3% 순으로 나타났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운영에 대해서는 민간투자 유치 확대를 통한 운영 38.6%, 여수시 예산으로 매입 운영 31.7%,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매입운영 17.3%의 비율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여수 발전에 필요한 리더십에 대해서는 43.5%가 시민과 소통노력, 27%가 중앙정부 지원확보 능력, 13.7%가 강력한 사업 추진력, 10.9%가 지역 지도자들과 협력을 꼽았다.

주철현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시민들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현 문수청사와 학동청사의 양 청사체제를 더 선호하고 있다"며 "시 집행부는 더이상 지역 내 갈등을 키우지 말고 시민여론을 받아들이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해에 여수항 개항 100주년 관련 정부용역이 실시되므로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잘 그려 여수의 신해양시대를 열어야 하고, 지역과 산단 기업의 상생과 공동발전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일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여론조사기관인 티·브릿지가 지난해 12월 20일과 21일, 여수시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유선)걸기(RDD) 방식 전화자동응답(ARS)조사 방법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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