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사건≠입양문제" 신애라 밝힌 소신 #♥차인표 실제성격#수입(라디오쇼)[종합]

이유나 2021. 1. 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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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사진=스포츠조선DB
사진=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신애라가 자신의 수입과 입양가정에서 일어난 정인이 사건 그리고 남편 차인표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배우 신애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애라는 박명수의 방송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한 차인표 반응에 대해 "거긴 왜 나가느냐고 하더라"라고 운을 ��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책받침으로만 뵙다가 직접 뵈니까 너무 반갑다"며 "작품 보다는 예능을 하시던데 '신박한 정리'는 본인 기획이라고 들었다"고 물었다. 신애라는 "원래 제작진이 다른 프로그램을 갖고 오셨는데.. 저한테는 이런게 더 잘할수 있을것 같다 말한게 그렇게 됐다"고 인정했다.

박명수가 "실제 자기 집은 엉망 아니냐?"라고 묻자 신애라는 "저는 정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열심히 하는 편인데 나머지 4사람은 정리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1대4니까 어지름의 속도를 못쫓아 간다. 어질러 있을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차인표 씨는 진짜 더러웠다. 많이 좋아졌다. 예전에는 치약 로션을 쓰면 뚜껑을 열어놓고 라면 끓이면 스프를 질질 흘리고 지금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신애라는 한달 수입에 대한 질문에 "예전에는 오히려 백화점을 안다녔는데 이제 나이가 드니까 백화점을 좀 간다. 쇼핑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주위에서 하도 많이 이야기 한다. 나이가 들고 연예인인데 버는만큼 써야 된다고 하더라. 가끔은 먹고 싶은걸 먹을수 있고 아이들이 원하면 바로 사주지는 않는다고 해도 사줄수 있는 형편인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박명수가 "우리는 아내가 제 카드를 쓴다"고 하자 신애라는 "우리는 각자의 카드를 쓴다. 특별하게 나눈 적은 없다. '내돈도 내돈 니돈도 내돈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서(웃음). 제가 경제관리를 다 했는데 제가 얼마전에 공부하러 해외 다녀올때 그때부터 차인표씨가 은행을 다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차인표에 대해서는 "인표 씨는 창작에 대한 관심이 많다. 글 재주가 있다. 글을 잘 쓴다. 요즘도 계속 대본을 쓴다. 제가 봐도 재미있다. 아이디어가 좋다. 인표씨는 다큐 감독은 해봤는데 그거보다 글을 쓰고 제작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은 있더라. 체력적으로는 안쓰럽다. 추위를 전혀 안탔었는데 '추워' 하기도 하고, 밤에 이불을 안덥고 잤는데 꼭 덥고 잔다"고 말했다.

또한 군에 있을 때 전화는 많이 한 것에 대해서 "제가 너무 힘들었다. 못받으면 녹음기에 한숨과 함께 '또 나갔네' 남겨둔다. 군에 갔을때 신혼을 맞이한다는건 어렵다"며 "휴가 때 결혼을 했다. 결혼하면 휴가를 준다길래 그 휴가도 챙기자 했다"고 말했다. 잉꼬부부라는 평가에서는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니다"라며 "잉꼬부부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신박한 정리' 진행자로서 정리 실력에 대한 질문에 "청소는 싫어하고 정리는 희열을 느낀다. 피곤하고 힘들때 정리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눈에 보면 깔끔한데 자세히 보면 먼지가 굴러다닌다"고 말했다.

입양가정인 신애라에게 최근 세간을 분노케한 '정인이 사건'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신애라는 "저도 아들 23살, 딸 16살, 14살을 키우는 엄마"라며 "두 딸은 입양한 아이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입양은 하나도 안힘들다. 하지만 양육이 힘든 것이다. 특히 신생아 입양은 똑같다. 돌 지난 아이들을 입양하면 조금 다르다. 힘들다. 그 아이가 그때까지 겪었을 경험들을 생각해보라. 이 아이에게는 크고 작은 트라우마가 있었을 것"이라며 "입양을 하신다면 신생아 입양을 하는 시스템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애라. 사진=스포츠조선DB

이어 "정인이 사건은 실제 우리가 보도에 접한대로 그게 사실이라면 해당 엄마를 정신감정을 다시 해봐야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그분이 입양을 했기에 입양 이야기가 나오는것이지 실제로 우리 사회는 친생부모 학대가 훨씬 심하다"며 "정인이 사건은 입양의 문제 아니다. 첫번째는 과연 부모들이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다. 두번째는 혼자서만 아이를 키운다는게 가능할까. 코로나라 집에 갇혀서 부모가 갖고 있는 여러 고통 불안을 아이에게 해소하는 집안도 많아졌다. 그것 또한 학대다. 아이에게 나쁜 이야기 하고 쉽게 손찌검 하는거 다 아동학대다. 신고가 들어왔을 때 끝까지 추적해서 살펴봐야하는 제도적인 절차나 시스템이 문제였다. 입양 가정의 화두는 아닌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도 챌린지에 참여했지만 1~2주 지나면 잊혀지지 않을까가 걱정이다. 또 다른 정인이가 만들어질수 있다. 죗값을 치루는것도 중요하지만 또 다른 아이가 생기지 않게끔 제도적으로 만드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애라는 자신에 대한 스피드 퀴즈를 풀었다. 신애라에게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는 인생드라마. 신애라에게 잉꼬부부란 "현실적이지 않은 부부" 신애라에게 유학이란 "항상 꿈꾸던 희망사항. 애 셋데리고는 아니었다." 신애라에게 입양이란 "누구나 할수 있는 아름다운 일" 신애라에게 행복이란 "지금 이 순간을 감사하는 것" 이라고 유연하게 답했다.

신애라는 차기작에 대해 "시골여자 역할도 하고 싶고 푼수도 악역도 하고 싶다. 사극도 해보고 싶다. 예전에는 하기 싫어서 안했는데 요즘은 해보고 싶다"며 배우로서의 희망도 드러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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