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보고 파킨슨병을 진단할 수 있다

황래환 2021. 1. 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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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은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한편,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하이닥 건강 Q&A 신경과 상담의사 주재형 원장은 "파킨슨병의 주된 증상인 전신의 경직을

풀어줄 수 있는 전신적인 스트레칭과 체조가 가장 도움이 되는 운동"이며, 또한 "파킨슨병에서 약물치료를 하는 경우 약물의 흡수 등에

영향을 미치는 육류 등의 고단백 식품을 절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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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은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파킨슨병은 운동에 필요한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이 분비되는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나타나며, 주요증상으로는 서동증(움직임이 느린 상태), 안정 시 떨림, 근육 강직 등이 있다.

아직 정확한 발병원인을 찾을 수 없는 파킨슨병을 영상 장비만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면 어떨까?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Medscape는 지난 7일 눈의 망막을 통해 파킨슨병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에 대한 연구를 소개했다.

시력검사

이번 연구를 진행한 듀크대학교 의과대학 케이슨 로빈스 연구팀은 69명의 파킨슨병 환자와 137명의 나이 및 성별이 같은 건강한 대조군의 망막과 맥락막의 모세혈관 및 구조를 비교했다. 그 결과,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은 뇌혈관 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두 질환과 관련된 뇌혈관 질환이 나타나면 망막의 혈관에서도 비슷한 변화를 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질환 모두 망막의 혈관구조에서 비슷한 변화를 보이지만 알츠하이머병일 경우에 파킨슨병보다 망막이 좀 더 얇아진다고 전했다.

로빈스 연구팀은 “우리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과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의 망막 변화를 확인하였고, 이 연구를 파킨슨병 환자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연구 이유를 밝혔다.

연구팀은 더 많은 데이터를 통해 당뇨와 같이 눈에 다른 영향을 미치는 동반 질환이 있을 때 파킨슨병을 어떻게 구별할지가 앞으로의 과제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미래에는 초기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을 정기적인 시력검사를 통해 사전에 식별하여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환자에게 예방약을 처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12월 23일 미국 안과 학술지 JAMA Ophthalmology에 게재되었다.

한편,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하이닥 건강 Q&A 신경과 상담의사 주재형 원장은 “파킨슨병의 주된 증상인 전신의 경직을 풀어줄 수 있는 전신적인 스트레칭과 체조가 가장 도움이 되는 운동”이며, 또한 “파킨슨병에서 약물치료를 하는 경우 약물의 흡수 등에 영향을 미치는 육류 등의 고단백 식품을 절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황래환 하이닥 인턴기자 wrh1104@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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