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카스티요 라쿠텐과 옵션 계약 "돈은 중요치 않을 것" 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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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러기 대표 '먹튀' 중 하나로 꼽히는 루이네스 카스티요가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과 계약하며 적지 않은 옵셥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헤이먼은 소식을 전하며 "적지 않은 옵션을 포함시켰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대형 계약을 이미 체결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돈은 그리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냉소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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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메이지러기 대표 '먹튀' 중 하나로 꼽히는 루이네스 카스티요가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과 계약하며 적지 않은 옵셥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그에게 돈은 그리 중요치 않을 것이라는 냉소도 따라왔다.
데일리 스포츠는 11일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의 트위터를 인용해 "라쿠텐 신외국인 선수인 루스네이 카스티요 외야수(33)가 총액 109만 달러(약 1억 4000만 엔)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 에 못지 않은 옵션이 있다는 것이 헤이먼에 의해 밝혀졌다.
헤이먼은 소식을 전하며 "적지 않은 옵션을 포함시켰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대형 계약을 이미 체결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돈은 그리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냉소도 보냈다.
카스티요는 쿠바 출신으로 처음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당시 대단한 기대를 모았던 선수였다.
쿠바 대표팀 출신인 카스티요는 2014년 메이저리그 공개 트라이아웃을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규모는 7년간 7250만달러(약 738억원)나 됐다. 당시 쿠바 출신 메이저리거 최고액 계약이었다.
그러나 7년은 최악의 상황 속에서 진행됐다. 2014년 계약후 10경기서 타율 0.333 2홈런, 6타점을 올린 카스티요는 2015년엔 80경기서 타율 0.253 5홈런, 29타점을 기록했고, 2016년엔 9경기서 타율 0.250에 머물렀다. 이후 카스티요는 메이저리그서 뛰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99경기 출장 타율 0.262, 7홈런·35타점. 지난해 10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다. 2019년에는 트리플A서 120경기, 타율 0.278, 출루율 0.321, 17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카스티요는 입단 후 구단을 통해 「NPB는 훌륭한 리그라고 듣고 있었다. 무엇보다 일본의 규율과 올바른 문화가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라무텐 구단은 카스티요가 찬스 메이커와 포인트 게터로서의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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