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고병원성 AI 지역감역 차단 '총력'

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인근 고양-김포시에서 발생하자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4시간 방역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파주시는 작년 10월부터 AI 재난안전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고양-김포 가금농가 고병원성 AI 발생과 관련해 역학가금농가에 대한 개별적 전화예찰로 농가 방역의식을 고취하고 AI 의심농가 조기 색출에 진력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탄현면 낙하리, 적성면 두지리에 상설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며 축산차량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광역방제기 4대, 방제차량 4대, 드론 2대, 살수차 1대를 동원해 공릉천 등 주요 철새도래지 및 인근 가금농가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소하천 인근에 철새도래지통제초소를 2개소 설치해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철새와 접촉을 통제하고 주요 도로 전광판을 통한 홍보 및 현수막 개시 등을 통해 AI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있다.

아울러 고병원성 AI 살처분 예비인력 147명을 확보해 계절 독감백신 접종으로 유사시 현장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으며, 농가 자체 차단방역을 위한 소독용 생석회 1775포 및 소독제 2330L를 배부 완료했다. 1월 중에 생석회 6100포를 추가 배부할 예정이다.

이병직 동물자원과장은 11일 "AI 전파는 농장출입자, 축산차량의 바이러스 반입이 주된 원인이며 축산관련 행사, 축산관련 단체모임을 제한하고, 부득이 축산농가를 방문할 경우 철저한 소독이 진행돼야 한다“며 ”가축 폐사 등 의심축을 발견하면 AI 재난안전대책상황실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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