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든 이웃 위해' 한파 속 익명 기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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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의 한파 속 광주 광산구에 훈훈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주민이 봉사단체를 통해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에 현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또다른 주민도 임곡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5만원 권 20장을 맡긴 채 자리를 떠났다.
같은 날 우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자신을 기초생활수급자라고만 밝힌 한 주민이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현금 50만 원을 놓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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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50년 만의 한파 속 광주 광산구에 훈훈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주민이 봉사단체를 통해 송정1동 행정복지센터에 현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이 시민은 '코로나19로 힘든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뜻과 함께 현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또다른 주민도 임곡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5만원 권 20장을 맡긴 채 자리를 떠났다.
같은 날 우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자신을 기초생활수급자라고만 밝힌 한 주민이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현금 50만 원을 놓고 갔다.
광산구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막대한 수해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익명의 기부 사례가 이어졌다"며 "한파 속 잇따르는 훈훈한 소식에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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