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속 수도권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인기'

이성훈 기자 2021. 1. 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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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65]

서울 등 수도권 집값과 전셋값 상승으로 전세 매물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는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고 초기 임대료가 주변시세의 95% 수준에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난달 임차인을 모집한 경기도 화성 힐스테이트 봉담은 803가구에 4,133건의 청약이 접수돼 5.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대형 건설사들이 일반분양 수준으로 짓기 때문에 설계와 입지 등이 좋아 선호도가 높은 걸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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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1일)부터 전기 생산에 쓰이는 연료비 변동분을 주기적으로 반영하는 제도가 적용된 전기요금 고지서가 전국에 발송됩니다.

한국전력이 발송하는 이달 전기요금 고지서부터는 연료비 조정요금과 환경비용 항목이 새로 추가됩니다.

이에 따라 주택용 전력사용량 350kWh를 기준으로 할 때 청구금액은 5만 5천80원에서 5만 4천 원으로 1천 원가량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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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전기차 완속 충전시설에서 12시간 넘게 주차하면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충전이 끝난 뒤에도 계속 주차해 다른 사람이 충전하는 것을 방해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친환경차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다만,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 설치된 완속 충전기는 야간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단속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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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으로 소상공인 매출 부진이 연말·연초에도 이어졌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전국 소상공인 매출은 지난해보다 34% 감소했습니다.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출이 41% 줄어 전국에서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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