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핵심가치 유지하되 완전한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윤종규 회장,경영전략회의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계열사 경영진에게 “앞으로 KB금융은 금융회사의 핵심 가치를 유지하되 완전한 디지털 조직·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11일 KB금융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8일 열린 ‘2021년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강조했다. 지주사·계열사 국내외 사무실 등 60여 곳을 연결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올해 경영전략회의 주제는 ‘R.E.N.E.W’였다. 이는 △핵심경쟁력 강화(Reinforce the Core) △글로벌·신성장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 & 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1 Platform)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지속가능 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양성과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 등을 골자로 하는 올해 그룹 경영전략 방향이다. 이번 회의에서 그룹 경영진들은 이와 관련한 관련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토의를 벌였다. 윤 회장은 “넘버원(No.1)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결연한 자세로 끈덕지게 실행해 나가자”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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