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 대응 전문 수사팀 신설

이유진 기자 2021. 1. 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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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은 최근 비대면 사회 특성을 악용한 사이버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강력대응 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을 악용한 사이버범죄가 2019년도(1만7457건) 대비 2020년도(2만5807건) 47.8% 증가했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사이버경제범죄수사팀 2개팀을 신설하고 전문수사·지휘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담조직 정비를 통해 조직적인 사이버범죄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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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경찰청은 최근 비대면 사회 특성을 악용한 사이버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강력대응 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을 악용한 사이버범죄가 2019년도(1만7457건) 대비 2020년도(2만5807건) 47.8% 증가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메신저를 이용한 피싱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범죄유형은 대부분 다른 전화번호를 이용, 자녀를 사칭해 접근한 뒤 물품 대금으로 송금을 부탁하거나 금융정보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방식이다. 이는 피해자의 기존예금 인출, 보험대출, 신용카드 결제 등 금융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사이버경제범죄수사팀 2개팀을 신설하고 전문수사·지휘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담조직 정비를 통해 조직적인 사이버범죄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찰은 피해예방을 위해 7명의 전문강사를 통해 청소년·노인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맞춤형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모르는 번호로 자녀를 사칭하는 문자를 받을 경우, 반드시 자녀와 진위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피해를 당했을 경우 신속히 경찰에 신고하고 계좌나 카드를 정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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