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13일 개막하는 스프링 스플릿, 코치진-선수 로스터 어떻게 바뀌었나

이한빛 2021. 1. 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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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스토브리그 동안 각 팀들에게 크고 작은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13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이 개막한다. 프랜차이즈 도입과 포스트시즌 포맷 변경 등 시스템적인 변화 외에 코칭 스태프 및 선수의 이적도 많았기에 이번 스프링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0 롤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담원 기아는 코칭 스태프가 전부 바뀐 반면 선수 로스터는 탑 라인을 제외하고 변화가 없다. 이재민-양대인이 나간 공백을 '꼬마' 김정균 감독과 '푸만두' 이정현, '아레스' 김민권이 채운다. '칸' 김동하와 '체이시' 김동현은 담원의 탑 라인을 책임질 예정이며, 김동하는 지난 2020 KeSPA컵 울산에서 든든하게 팀을 보좌하며 우승에 이바지했다.

T1은 코칭 스태프 강화에 힘쓴 모습이다. 2020 롤드컵 우승을 이끈 양대인-이재민을 보직을 바꿔 영입한 것. '벵기' 배성웅은 2군 감독으로 합류했다. 선수 로스터 측면에선 '에포트' 이상호가 계약을 종료했고, 그 자리에 DRX 출신 '케리아' 류민석이 들어왔다. 또한, '오너' 문현준이 1군으로 콜업되며 T1은 3명의 정글러를 보유하게 됐다.

DRX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큰 풍파를 맞은 팀이었다.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를 비롯한 선수 넷을 모두 놓쳤다. 결국 '표식' 홍창현을 중심으로 선수 넷을 영입해 로스터를 완성했지만 12월 중순 김대호 감독도 5개월 자격 정지 중징계로 DRX는 재차 위기를 맞았다. '쏭' 김상수를 감독 대행으로 세우며 급한 불을 껐지만 전력이 크게 약화됐단 평가는 피할 수 없게 됐다.

젠지는 주전 로스터 변화가 전혀 없었던 팀이다. '플로리스' 성영준이 젠지로 이적했고, 2군에 있었던 '카리스' 김홍조가 1군으로 콜업됐을 뿐이다. 코칭 스태프에선 주영달이 정식 감독으로 승격되었고, TES 코치였던 '꿍' 유병준이 젠지로 합류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코칭 스태프의 전면 교체와 바텀 라인 보강으로 이목을 끌었다. '스피릿' 이다윤이 은퇴 발표한 상황에서 새로운 정글러 영입은 없었고, '드레드' 이진혁이 주전 정글러로 출전하게 된다. '미스틱' 진성준, '젤리' 손호경, '벤' 남동현의 공백은 '뱅' 배준식과 '리헨즈' 손시우가 메운다. 감독직에는 내부 승격한 '릭비' 한얼 감독이 맡으며, 2020 시즌 분석 데스크에서 호평 받았던 '리라' 남태유는 코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t 롤스터는 '유칼' 손우현을 제외한 선수들이 모두 계약을 종료하거나 은퇴하면서 대대적인 리빌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kt는 2군에서 선수들을 적극 콜업했고, '쭈스' 장준수-'도란' 최현준을 영입했다. 또한 '블랭크' 강선구, '도브' 김재연을 추가로 로스터에 올렸다.

리브 샌드박스 역시 서포터를 제외하면 큰 변화가 없었던 팀 중 하나다. '론리' 한규준-'고릴라' 강범현-김재연과 계약을 종료했지만 실질적으로 채워야 할 포지션은 서포터 뿐이었던 것. 리브는 이상호와 정글러 '크로코' 김동범을 영입해 로스터를 완성했고, 김목경 감독 선입과 함께 1군-2군 코칭 스태프 편성을 마쳤다.

농심 레드포스는 '리치' 이재원-'덕담' 서대길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피넛' 한왕호라는 대어를 무는 데 성공했다. 서포터에는 젠지 출신 '켈린' 김형규를 영입했고, 미드 라인엔 '베이' 박준병을 추가했다. 설해원 프린스 대신 LCK에 입성하게 된 프레딧 브리온은 최우범 감독 및 이승후-권지민 코치를 중심으로 로스터를 꾸리기 시작했고, '호야' 윤용호-'치프테인' 이재엽-'엄티' 엄성현-'라바' 김태훈-'헤나' 박증환-'딜라이트' 유환증 등 6인으로 스프링에 임한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정지훈-김혁규라는 빅네임을 잡는 데 성공하면서 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중국 WE에서 활동했던 '모건' 박기태 외에도 '요한' 김요한-'아서' 박미르를 영입해 탑-정글 보강에도 힘썼고, 지난해 8월 이후로 건강상 이유로 휴식을 선언했던 '하트' 이관형이 코치로 들어왔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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