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인증 대체부품, OEM부품보다 '품질UP·가격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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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 인증 대체부품의 성능과 품질이 OEM 부품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품의 가격도 OEM부품이 9만6690원인데 비해 인증 대체부품은 5만7140원으로 OEM부품에 비해 약 41% 저렴했다.
류도정 TS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대체부품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대체부품 인증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중소기업의 대체부품 개발과 인증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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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부품 인증지원센터 구축해 中企 지원"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국내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 인증 대체부품의 성능과 품질이 OEM 부품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11일 현대자동차 아반떼 AD의 범퍼를 대상으로 실시한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 성능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대체부품은 자동차 제작사에서 출고된 자동차에 장착된 부품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는 부품이다.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부품은 출고된 자동차에 장착된 부품이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대체부품은 OEM부품과 비교해 인장강도 등 10개 평가 항목에서 모두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품질을 보였다.
부품의 가격도 OEM부품이 9만6690원인데 비해 인증 대체부품은 5만7140원으로 OEM부품에 비해 약 41% 저렴했다.
류도정 TS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대체부품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대체부품 인증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중소기업의 대체부품 개발과 인증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인증 수입 부품은 전단강도, 충격강도, 선형 열팽창 계수, 단차 등 검사 항목에서 인증기준에 미달했다. 전단강도는 OEM 부품의 72% 수준, 충격강도는 OEM 부품의 13.3% 수준이다.
전단강도, 충격강도가 떨어지는 비인증 부품을 사용하는 경우, 자동차의 내구성이 저하되는 등 안전성이 취약할 수 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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