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사당 난동 투입 경찰관 또 사망.."代 이어 15년 복무한 스마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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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을 제압했던 경찰관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미 의회 경찰은 10일(현지 시각) 하워드 리벤굿(51) 경관이 지난 주말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의회 경찰 노조는 "리벤굿 경관은 이타적으로 봉사한 사람이었다"며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노조에 따르면, 리벤굿 경관은 2005년부터 15년 동안 의회에서 근무하며 한결같이 자신의 일에 자랑스러움을 느끼던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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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을 제압했던 경찰관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미 의회 경찰은 10일(현지 시각) 하워드 리벤굿(51) 경관이 지난 주말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리벤굿 경관이 시위대의 난동을 조기에 진압하지 못한 경찰에 질타가 쏟아지자 충격을 받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의회 경찰 노조는 "리벤굿 경관은 이타적으로 봉사한 사람이었다"며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노조에 따르면, 리벤굿 경관은 2005년부터 15년 동안 의회에서 근무하며 한결같이 자신의 일에 자랑스러움을 느끼던 사람이었다. 그의 아버지도 1980년대 초 상원 경호국장으로 근무했다.
소셜미디어에는 그를 수년간 보아온 의원들의 추모글이 이어졌다. 제니퍼 웩스턴 하원의원은 "리벤굿 경관은 가족의 전통을 이어서 15년간 미 의회를 위해 복무했다"며 "그의 죽음으로 깊은 슬픔에 빠졌다"고 했다.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은 "그는 항상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젊은 직원들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뒤늦게 백악관 등 정부 부처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 그는 앞서 시위대가 휘두른 소화기를 맞고 사망한 브라이언 시크닉 경관의 유족에게는 애도를 표하지도, 조기 게양을 지시하지도 않았다.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동영상 메시지에서는 폭력 시위대를 "애국자"로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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