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세대 은퇴준비]"은퇴 후에도 일한다"..60대 절반이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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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고령자 10명 중 5명은 은퇴 후에도 계속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고령자의 10명 중 5명은 취업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취업 비중을 보면 60대는 52.8%, 70대는 30.4%, 80세 이상은 13.6%가 노후에도 근로를 이어가고 있었다.
연령대별 비정규직 비중은 60대가 67.5%, 70대가 88%, 80세 이상이 97.4%로 노후 일자리 안정성 보장이 시급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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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대부분 일용직·임시직 등 비정규직
고령가구 연 지출액 2404만, 노령연금은 연466만원 수령
11일 보험개발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 KIDI 은퇴시장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리포트는 2014년부터 격년주기로 발간되는 것으로 보험통계, 보험개발원의 은퇴시장 설문조사, 여러 기관의 다양한 통계를 분석한 자료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812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5.7%를 차지하고 있다. UN 기준으로 국내는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고령자 가구는 총 464만가구로 국내 전체 가구 중 22.8%를 차지했으며, 이 중 34.2%는 독거노인 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60대 고령자의 10명 중 5명은 취업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취업 비중을 보면 60대는 52.8%, 70대는 30.4%, 80세 이상은 13.6%가 노후에도 근로를 이어가고 있었다. 은퇴후 ‘업무 해방감’을 느끼는 것도 잠시, 금전적 부담을 느끼며 일자리를 찾아 나서는 것이다.
60세 이상의 고령가구의 연간 총 지출액은 2404만원으로 월 200만원 수준의 지출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료품, 주거비, 의료비 등의 지출이 컸고,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의료비 지출이 부담이 컸다. 80세 이상의 경우 료비 지출이 19.2%나 됐다.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약 485만명으로 전체 수급자의 93%를 차지했다. 급여종류별 1인당 연간 수급액은 노령연금이 466만원, 장애연금이 474만원, 유족연금이 264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노령연금 수급자의 소득대체율은 약 21.3%다.
전선형 (sunnyj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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