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소기업 해외진출에 2100억원 지원..비대면·온라인 강화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위해 올해 총 215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985억원보다 8.5%(169억원) 증가한 규모다.

중기부는 화상상담회, 수출전용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비대면 방식 수출지원 강화, 공동브랜드인 ’브랜드케이(K)‘ 제품의 국내외 판로 확대 본격화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수출바우처 사업은 미래차·케이(K)바이오 등 혁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해 30억원 규모 별도 트랙을 신설하고, 선정기업에는 전년도 수출실적과 관계없이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전자상거래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비대면 방식 수출지원도 확대한다. 라이브 커머스, 비대면 화상상담회, 온·오프라인 연계(O2O) 수출컨소시엄 지원 등을 지원한다.

선적 확보와 항공 운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 해소에도 지원한다. 국적해운선사(HMM)에 중소기업 수출물량을 우선 배정되도록 지원하고 항공·해상 운임 보조도 추진된다.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브랜드케이(K) 사업의 성과 극대화를 위해 전용예산을 늘리고 국내·외 판로 확대도 본격화한다. 특히 유명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활용한 입소문(바이럴)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브랜드케이(K) 플래그십 스토어’를 국내·외 각각 1개씩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수출BI(20개소),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 6개소) 등 해외 진출 인프라를 통한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중기부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전년도 하반기 이후 중소기업 수출 회복 흐름이 올해도 지속·확대될 수 있도록 디지털화·온라인화 등 환경변화를 반영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브랜드케이(K)’ 제품의 판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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