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부동산 편중된 4050세대 은퇴후 생활자금 부족 우려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전체 가구 부채의 60.2%를 4050세대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0세대의 자산은 부동산에 편중돼 있어 향후 유동성 문제로 생활자금 부족이 우려된다.
4050세대는 공적연금 외 추가 노후준비가 필요하다고 내다봤지만 노후준비는 부족했다.
4050세대는 은퇴 후 장점으로는 '업무 스트레스에서 해방'이 가장 높았으며 단점으로는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전체 가구 부채의 60.2%를 4050세대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0세대의 자산은 부동산에 편중돼 있어 향후 유동성 문제로 생활자금 부족이 우려된다.
보험개발원은 11일 고령화·은퇴 관련 통계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2020 KIDI 은퇴시장 리포트'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도별 평균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2025년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초고령사회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를 말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고되면서 향후 노년부양비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050세대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 자산의 53.3%를 보유했고, 부채의 60.2%를 부담했다. 특히 자산의 경우 금융자산(1218조원, 26.5%)보다 실물자산(3370조원, 73.5%), 특히 90% 이상이 부동산에 편중돼, 노후 자금마련에 유동성 제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4050세대는 공적연금 외 추가 노후준비가 필요하다고 내다봤지만 노후준비는 부족했다. 4050세대의 대부분이 노후준비가 필요하다고 응답(94.9%)했으나, 충분한 노후준비가 되어 있는 응답자는 31.3%에 불과했다. 4050세대 노후준비 방법으로 공적연금(51.0%)활용도는 높은 편이지만, 이에 비해 연금보험 등 사적연금 활용(7.2%)도는 낮은 편이었다. 은퇴 후에도 예상되는 지출은 높은 편(자녀 교육비 6989만원, 자녀 결혼비 1억 194만원 등)이나 은퇴 시 받을 퇴직급여(평균 9466만원 예상)만으로 충당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4050세대는 은퇴 후 장점으로는 '업무 스트레스에서 해방'이 가장 높았으며 단점으로는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연령증가에 따라 소득지원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더 필요로 하며 노후에도 계속 근로를 이어가고 있어 경제적 소득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보인다. 노후 준비를 위한 개인연금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제혜택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험권을 통해 판매되는 연금저축(세제적격) 시장규모는 세제혜택이 변경된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특히 은퇴준비자는 현행 연금저축보험의 세액공제율(13.2%)과 세액공제 한도금액(400만원)이 높아지길 희망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하선 " ♥류수영, '이혼숙려캠프' 후 다정하게 대했더니 당황하더라"
- 김원준 "사업 망했는데 父 외면, 당시엔 서운했는데…" 눈물
- 오달수, 생활고로 6년만 이혼 "전처는 유명 디자이너"
- 구혜선, 학교 주차장에서 노숙하는 이유? "특별한 주거지 없어"
- 故김자옥, 수의 대신 '박술녀 한복' 선택…"슬프기도 하고 당황"
- 배우 전승재, '고려거란전쟁' 촬영 중 쓰러져 3개월째 '의식불명'
- "정말 충격적" '지역 비하' 논란…피식대학, 사과 없이 '침묵'
- 이다은 "16세에 임신…도박 중독 남편에게 폭행당해"
- 김호중 팬카페에 '보라색 장미' 사진 올라온 이유는?
- 에일리 "내년 결혼 목표"..'솔로지옥' 최시훈과 열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