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에 실망한 FA 타격왕, 다저스 러브콜..1억 달러 요구

이상학 2021. 1. 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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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 빛나는 DJ 르메이휴(33)가 뉴욕 양키스를 떠날까.

미국 '야후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FA 내야수 르메이휴와 원소속팀 양키스의 협상이 난항이라고 전했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르메이휴는 양키스의 느린 협상 태도에 실망했다.

르메이휴는 2018년 2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1억1000만 달러에 계약한 J.D. 마르티네스 수준까지 기대하고 있어 양키스와 입장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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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양키스 DJ 르메이휴가 선제 솔로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기뻐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이상학 기자]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 빛나는 DJ 르메이휴(33)가 뉴욕 양키스를 떠날까. 

미국 ‘야후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FA 내야수 르메이휴와 원소속팀 양키스의 협상이 난항이라고 전했다. 1월 중순이지만 르메이휴 외에도 트레버 바우어, J.T. 리얼무토, 조지 스프링어, 마커스 세미엔, 마르셀 오수나 등 주요 FA 선수들이 미계약 신분이다. 

FA 시장의 큰손으로 군림해왔던 양키스도 올 겨울에는 잠잠하다. 양키스 잔류 의지가 강했던 르메이휴를 향해서도 쉽게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르메이휴도 마음이 식은 모습이다.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르메이휴는 양키스의 느린 협상 태도에 실망했다. 지난해 1월 미네소타 트윈스와 4년 9200만 달러에 계약한 3루수 조쉬 도널스든을 넘어 1억 달러 이상 계약을 원하지만 양키스는 미지근하다. 르메이휴는 2018년 2월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1억1000만 달러에 계약한 J.D. 마르티네스 수준까지 기대하고 있어 양키스와 입장 차이가 크다. 

여러 구단이 르메이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FA 저스틴 터너의 대체자를 찾는 LA 다저스를 비롯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르메이휴 에이전트에게 접촉했다. 

르메이휴 측은 이번주 2루수나 3루수 자리가 필요한 팀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FA 3루수 터너와 재계약이 쉽지 않은 다저스에 시선이 쏠린다. 다저스는 오프시즌 내내 르메이휴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지난 2011년 시카고 컵스에서 데뷔한 뒤 콜로라도 로키스를 거쳐 2019년부터 양키스에서 뛴 르메이휴는 10시즌 통산 1150경기 타율 3할5리 1294안타 85홈런 478타점 OPS .787을 기록 중이다. 올스타 3회, 골드글러브 3회, 실버슬러거 2회, 타격왕 2회. 

2016년(.348)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타율(.364) 출루율(.421) OPS(1.011) 1위로 최고 시즌을 보내며 MVP 투표에서도 3위에 올랐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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