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감독 '소호의 죄'로 美 진출.."휴 잭맨·브래드 피트 주연 물망"(공식)

배효주 2021. 1. 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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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맛' 임상수 감독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제작사 열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월 11일 뉴스엔에 "임상수 감독이 영화 '소호의 죄'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임상수 감독의 할리우드 첫 연출 작품 '소호의 죄(Soho Sins)'는 뉴욕 예술계의 전면에서 파격적인 후원과 구매로 예술시장을 주도하며 존경 받았으나, 이면에서는 부도덕과 비윤리를 일삼는 뉴욕 신흥 부자들의 뒤틀린 삶과 범죄적 문제를 다룬 동명의 고품격 범죄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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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 브래드 피트
임상수 감독

[뉴스엔 배효주 기자]

'돈의 맛' 임상수 감독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제작사 열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월 11일 뉴스엔에 "임상수 감독이 영화 '소호의 죄'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임상수 감독의 할리우드 첫 연출 작품 '소호의 죄(Soho Sins)'는 뉴욕 예술계의 전면에서 파격적인 후원과 구매로 예술시장을 주도하며 존경 받았으나, 이면에서는 부도덕과 비윤리를 일삼는 뉴욕 신흥 부자들의 뒤틀린 삶과 범죄적 문제를 다룬 동명의 고품격 범죄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제작은 미국 영화업계에서 존경받는 인물인 도나 스미스(Donna Smith)가 대표로 있는 2W Network가 맡는다. 도나 스미스는 메이저 스튜디오 최초의 여성 프로덕션 수장으로, 유니버설 픽쳐스(Universal Pictures)의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지금까지 '매트릭스'와 '터미네이터'를 비롯하여 150여 편의 작품을 제작해온 베테랑 영화인이다.

도나 스미스는 임상수 감독과 손을 잡은 이유로 "'소호의 죄'는 전통적인 누아르 장르로 제작될 예정인데, 임상수 감독이 '하녀', '돈의 맛' 등에서 보여준 수려한 미장센과 창의적인 촬영기법 등이 매우 인상 깊었다. 특히 임상수 감독의 전체 작품들을 관통하는 독특한 인물 분석 및 치밀한 미장센 연출 역량 그리고 현재의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각 등을 고려했을 때, 그가 우리의 작품 '소호의 죄'에 가장 적합한 감독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임감독이 제시한 '소호의 죄'에 대한 그만의 작가적 비전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모든 것에 부합했기에, 그를 감독으로 선택하는데 고민의 여지가 없었다"고 전했다.

원작 소설 '소호의 죄'는 뉴욕 예술계에서 골든 커플로 불리며 최대 후원자로 추앙 받던 올리버 부부의 아내가 자신의 최고급 로프트에서 남편에 의해 시체로 발견되며 시작하는 범죄 소설의 장르를 따른다.

'소호의 죄'는 한화 약 330억 정도의 순 제작비가 투자될 예정이며, 2021년 7월에 프리 프로덕션을 거쳐 같은 해 하반기에 크랭크인을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과 브래드 피트가 주연 배우 물망에 오른 가운데, 열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미국 제작사 측과 휴 잭맨이 친분이 있어 시나리오를 먼저 주고 싶어 한다"며 "임상수 감독님은 브래드 피트 또한 고려 중"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임상수 감독은 영화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제) 개봉을 앞두고 있다.(사진=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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