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수 제주경찰청장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근절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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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황수 제주경찰청장은 11일 "사회적 약자와 여성 대상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경찰 활동으로 범죄 예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임 강 청장은 이날 오전 제주경찰청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은 자리에서 "최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부임 기간동안 총력을 다해서 책임을 완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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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예방적 경찰 활동에 주안점"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강황수 제주경찰청장은 11일 "사회적 약자와 여성 대상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경찰 활동으로 범죄 예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임 강 청장은 이날 오전 제주경찰청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은 자리에서 "최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부임 기간동안 총력을 다해서 책임을 완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청장은 "피해가 난 후에 경찰이 어떤 조치를 취하기보다는 미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누구나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제주도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강 청장은 오는 7월 전국에 전면 도입되는 자치경찰제에 대해 "경찰법 개정이 이뤄져 전국적으로 시도 경찰위원회가 구성이 될 것이다. 치안은 국가경찰과 지역 공동체가 서로 힘을 합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특별자치도경찰위가 구성되면 자치경찰위와 제주경찰청이 협력해서 주민 안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근 오일장 살인 사건 등 강력사건으로 인한 치안 불안감 해소 방안과 관련해선 "경찰 행정 패러다임이 예전엔 검거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범죄 발생 이전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경찰활동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큰 중심"이라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력을 모으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강 청장은 새 경찰법체계 추진 위해 "이제 경찰이 온전한 수사의 주체가 됐다. 법적 절차에 하자기 생기면 안된다"며 "기본적으로 국가수사본부 체계에 따라서 수사를 시작하고 종결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는게 급선무"라고 입장을 밝혔다.
강황수 신임 청장은 전북 출신으로 경찰간보후보 37기다. 2011년 전북 완주경찰서장을 비롯해 이후 전북지방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 경찰대 학생지도부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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