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입때 고립된 의원들, 감염 노출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6일 발생한 미국 의회 난입 사태가 잠재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전파' 행사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10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의사당 의료진인 브라이언 모나한 박사는 의원들과 의사당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난 6일 의회의 많은 구성원이 큰 위원회 청문회장이 위치한 방에서 보호 격리됐었다"며 "이 시간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누군가에게 노출됐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료진 “일부 의원 ‘노 마스크’”
지난 6일 발생한 미국 의회 난입 사태가 잠재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전파’ 행사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시 의회 청문회장에서 고립됐던 의원들이 감염에 노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10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의사당 의료진인 브라이언 모나한 박사는 의원들과 의사당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지난 6일 의회의 많은 구성원이 큰 위원회 청문회장이 위치한 방에서 보호 격리됐었다”며 “이 시간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누군가에게 노출됐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때 그 방에서 일부는 몇 시간 있었고, 일부는 그보다 좀 짧게 있었다”고 설명했다. 모나한 박사는 이어 “의회 구성원들은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다음 주에 유전자증폭(RT-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수천 명은 거의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의회에서 시위를 벌였고 의사당 내부까지 점거했다. 경찰은 의원들을 급히 대피시켰는데, 앤디 빅스, 마이클 클라우드, 마크웨인 멀린, 스콧 페리 등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권고를 거부했다.
정유정 기자 utoori@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직 경찰관 훔친 귀금속, 화단에서 와르르…도박 빚 때문?
- 文대통령 지지율 35.5% 최저…부정평가 60.9% 최고
- 영국 슈퍼모델 스텔라 테넌트 사인은 극단적 선택
- [속보]김정은, 당 총비서로 추대…김여정 정치국 후보위원에도 빠져
- 제설제 바닥났는데도 ‘눈 치우는 시늉’ 지시에 갈등 폭발
- ‘불사조’ 박철순 “아내 말기암 투병 28차 항암 치료”
- [속보] 문대통령 “코로나 백신, 전국민 무료로 접종”
- 53세 女치과의사 섹시란제리 사진에 딸 “기절할 뻔”
- ‘링컨 액자’ 선물받은 안철수 “썩은 나무 벨 시간”
- 바이든 취임식날 트럼프 지지 100만 행진?…긴장 못 놓는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