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네트워크] 맨시티 우승, 토트넘 탑4.. AI가 예측한 PL 최종 순위

김현민 2021. 1. 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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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케빈 제프리스/편집: 김현민 = 전염병의 영향과 정신 없는 일정, 많은 부상과 유망주들의 등장으로 유럽 축구는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옵타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0/21 시즌 프리미어 리그(이하 PL)의 최종 순위를 예상해보았다.

2017/18 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의 양강 구도가 구축되기 시작했지만, PL은 지난 10년간 다섯 팀의 챔피언을 배출했을 만큼 유럽에서 가장 우승 경쟁이 치열한 리그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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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글: 케빈 제프리스/편집: 김현민 = 전염병의 영향과 정신 없는 일정, 많은 부상과 유망주들의 등장으로 유럽 축구는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옵타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0/21 시즌 프리미어 리그(이하 PL)의 최종 순위를 예상해보았다.

2017/18 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의 양강 구도가 구축되기 시작했지만, PL은 지난 10년간 다섯 팀의 챔피언을 배출했을 만큼 유럽에서 가장 우승 경쟁이 치열한 리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시즌 역시 PL은 17라운드를 치른 현재 1위 리버풀과 7위 에버턴의 승점 차이가 4점밖에 나질 않을 정도로 우승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먼저 공격에 있어선 리버풀이 팀득점 37골과 기대득점 31.7골로 가장 뛰어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연말-연초 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심지어 최근 두 경기에서는 득점에도 실패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이 PL에서 두 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한 건 2018년 5월 이후 처음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맨시티는 늘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해왔다. 2016/17 시즌부터 2019/20 시즌까지 경기당 2.5골로 기대득점 역시 경기당 2.2골을 기록했을 정도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경기당 1.6골(9위)에 기대득점(경기당) 1.7골(3위)로 공격 지표가 예년 대비 상당히 떨어진 모습이다. 대신 총 기대실점은 총 13.2골로 PL에서 가장 낮다. '공격은 관중을 불러오지만 수비는 우승 트로피를 가져온다'는 격언에 맞는 축구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이번 시즌 페널티킥을 제외하고 슈팅당 기대득점이 가장 높은 팀은 에버턴(0.12)와 토트넘(0.11)으로, 두 팀은 꾸준하게 좋은 위치에서 골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파트너십에 의존해오고 있는데, 두 선수는 이미 PL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골 합작(13골)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기대득점이 4.58골에 불과함에도 실제로는 12골을 넣으며 기대득점 대비 무려 7.42골을 더 넣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는 PL 전체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결정력에 해당한다. 덕분에 토트넘의 기대득점 대비 실제 득점은 +6.35골로 이는 사우샘프턴(+9.2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67)에 이어 PL에서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러한 골 결정력이 시즌 막바지까지 유지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 예상 순위

스태츠 퍼폼의 AI 팀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위를 시뮬레이션 해봤다. 각 팀의 공격과 수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남은 경기들에서 나올 수 있는 결과들을 예측했고, 이 데이터는 최근 4년간의 경기를 기반으로 최근 결과에 가중치가 부여돼 만들어졌다.

그 결과 맨시티가 68.7%의 확률로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리버풀의 우승 가능성은 19.6%에 불과했다. 맨유와 토트넘이 4위권 이내에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은 각각 80.6%와 72.3%에 달했다.

하위권에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잔류 확률이 4.7%로 예상됐고, 웨스트 브롬도 잔류 확률 5%로 강등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번역: 이용훈 (스태츠퍼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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