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년사]다시 파란 넥타이 맨 文 대통령..처음부터 끝까지 굳은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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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 신년사' 발표 현장, 오전 10시.
파란색 넥타이 차림의 문 대통령은 10시부터 27분 분량의 신년사를 읽어 나갔다.
생중계된 TV 속 문 대통령의 모습은 계단에서 내려와 연단에서 신년사를 읽어나가는 내내 침통한 표정이었다.
2018년과 2019년 신년사 발표 때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한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검정색과 회색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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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검정색·회색 스트라이프 넥타이
연단에 서기 전부터 굳게 다문 입술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 신년사’ 발표 현장, 오전 10시. 입술을 앙다물고 굳은 표정의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현관에 섰다. 파란색 넥타이 차림의 문 대통령은 10시부터 27분 분량의 신년사를 읽어 나갔다. 문 대통령의 신년사는 “마음이 무겁다”는 말로 시작됐다. 생중계된 TV 속 문 대통령의 모습은 계단에서 내려와 연단에서 신년사를 읽어나가는 내내 침통한 표정이었다.
춘추관의 풍경도 예년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였다. TV속에 계단을 내려오는 문 대통령이 나타난 순간, 기자 일부가 가끔 씩 고개를 들어올려 TV 화면을 쳐다봤다. 기자들의 표정도 큰 변화가 없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이 끝났고 동요없이 TV가 꺼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다시 파란색 넥타이를 맸다. 2018년과 2019년 신년사 발표 때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한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검정색과 회색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착용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신년사와 기자회견을 분리하는 방식이 올해도 이어졌다. 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새해 국정운영 방향’이 기자회견을 통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신년사와 기자회견이 분리됐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가 끝나자, 곧장 자리를 떴다. 국민과 직접 소통의 장이 될 신년기자회견은 1월내에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신년기자회견도 생방송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청와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형식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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