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MF 이용래, 대구FC와 계약..3년 만에 K리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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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이용래(34)가 대구FC 유니폼을 입고 3년 만에 K리그에 복귀한다.
대구 구단 측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용래의 영입이 올 시즌 K리그1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팀의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팀의 최고참으로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와 가교 역할은 물론 플레잉 코치로서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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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는 11일 “다양한 프로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이용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용래는 경남, 안산 경찰청(군복무), 수원을 거치며 K리그 통산 214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K리그에서 통산 19골 1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8시즌 태국 1부리그 치앙라이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3년간 주전으로 활약하며 꾸준한 기량을 선보였다.
대구 구단 측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용래의 영입이 올 시즌 K리그1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는 팀의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팀의 최고참으로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와 가교 역할은 물론 플레잉 코치로서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래는 조광래 현 대구FC 대표와도 인연이 깊다. 조광래 대표가 국가대표 사령탑을 맡았던 2010년과 2011년 대표팀에 발탁돼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A매치 17경기를 소화했다.
3년 만에 다시 K리그로 컴백하게 된 이용래는 “멋진 경기장과 열정적인 팬분들이 계시는 대구에 오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여러 곳을 거치면서 쌓았던 경험을 최대한 살려 고참으로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대구FC 공식 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이용래는 11일 경상남도 남해에서 진행되는 동계전지훈련에 합류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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